현대자동차

그랜저 '르블랑' 살펴보니, 가성비 최고지만 단점도 있어

따뜻한 우체부 2021. 5. 12. 21:48

현대차 2021 그랜저 르블랑 트림의 가성비가 주목된다. 르블랑 트림은 신규 인테리어와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적용된 스페셜 트림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3.3 엔진을 선택할 경우 퍼포먼스 패키지가 추가된다. 다만 르블랑 트림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적다.

2021 그랜저 르블랑 트림의 가격은 3534만원(개소세 3.5%)이다. 베이지 시트와 블랙 컬러 조합의 인테리어는 전용 사양이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18인치 휠, 1열 통풍 시트, 엠비언트 무드램프 등이 기본 적용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등의 현대 스마트센스Ⅰ 옵션도 기본이다. 기존 가성비 트림인 프리미엄 초이스에 르블랑과 같은 옵션을 구성하면 가격 차이는 154만원이다.

르블랑 트림의 가성비는 뛰어나지만 옵션 추가에 제약이 많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파노라마 선루프, 빌트인캠을 제외한 뒷좌석 고급형 암레스트가 포함된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나파가죽 시트, 나파가죽 스티어링 휠 혼 커버, 스웨이드 내장재 등을 선택할 수 없다.

또한 3.3 가솔린 엔진 선택시 추가되는 르블랑 퍼포먼스 패키지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기존 프리미엄 초이스 대비 옵션 가격은 150만원 상승했으며, 카본 사이드미러 커버 및 리어 스포일러,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및 센터콘솔 암레스트가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한편, 현대차는 해외 투자 설명회를 통해 2022년 그랜저 풀체인지의 출시를 예고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랜저 풀체인지는 기존 준대형급에서 대형급으로 체급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출시된 기아 K8과 같은 현대기아차 그룹의 최신 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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