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과 똑같아!" 쏘렌토 F/L 전면부 디자인

기아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의 예상 렌더링이 공개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와 디자인 요소를 상당 부분 공유한다는 것이다.
현행 4세대 쏘렌토(MQ4)는 2년 전인 2020년 출시됐으며, 이제 중간 업데이트 주기에 접어들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도로에서 시험 중인 새로운 쏘렌토 프로토타입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튜브 ‘HITEKRO’가 쏘렌토 업데이트 버전의 렌더링을 제작했으며 “EV9의 디자인을 그대로 물려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렌더링에서 가장 큰 변화는 전면부의 새로운 헤드램프와 두터워진 그릴이다. 몇몇 스파이샷에서 세로형 헤드램프와 목격됐는데, 기존 수평 형태 램프와 전혀 다른 비스듬한 수직 형태의 조명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뀐 램프에 어울리는 새로운 디자인의 전면 범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여기에 긴 세로 형태의 헤드램프에 걸맞게 타이거 노즈 그릴이 위아래 이중으로 배열돼 한층 더 넓어진 모습이다. 범퍼 하단 양쪽 끝단에는 안개등을 배치하고, 그 옆으로 에어벤트를 추가했다.
후면 디자인은 양쪽 테일램프 사이를 LED 직선으로 연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램프 그래픽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는 새로운 스크린과 최신 버전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안전 기능과 새로운 마감재 및 운전대 등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기존과 같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료 효율을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한 작업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는 2023년 말경 출시가 예상된다. 하지만 반도체 이슈 등으로 현재 쏘렌토의 출시가 미뤄지고 있어 지금 주문하면 새로운 쏘렌토를 받을 수 있을 확률도 있다.
조윤주 기자
@thedrive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