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매우 복잡하지만 사랑스러워" 스포티지 해외 평가

따뜻한 우체부 2021. 6. 9. 21:18

기아 5세대 올 뉴 스포티지의 내·외관 디자인이 공개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새로운 스포티지는 ‘올 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도록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디자인을 보여줬다. 파워트레인은 형제 차인 현대차 투싼과 비슷한 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차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했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으로 융합한 디자인으로,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서로 대비되는 개념의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한다. 이렇게 해서 이전에 없었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형 스포티지 디자인에 대한 해외 평가는 어떨까? 미국 유명 자동차 매체 잘롭닉은 전체적으로 “매우 복잡하지만, 대담하고 사랑스럽다”라는 평가를 내놨다.  

매체는 또한 “기아가 스포티지를 위한 ‘더 대담한 트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스포티지 X-라인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올 뉴 스포티지 X-라인은 더욱 역동적이고 다재다능한 캐릭터를 보여주도록 특별히 설계될 예정이다. 이 차는 공격적인 범퍼, 사이드 실, 곡선형 루프 랙 등을 갖추게 된다. 내부는 시그니처 세이지 그린 또는 블랙 시트와 함께 과감한 퀼팅과 블랙 메탈 우드 중 하나를 선택해 차량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매체는 스포티지의 내부에 대해 “적어도 다른 현대차에 비해 덜 복잡한 디자인을 보여주는데, 비행기 조종석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면서 “디스플레이가 너무 큰 듯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조금 심심했을 수도 있겠다.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라고 평가했다. 

황수아 기자 

@thedrive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