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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HTSA, 핸들 없는 자율차 운행 허용..GM·테슬라 혜택 주목!

따뜻한 우체부 2022. 3. 12. 15:07

크루즈 자율주행차

[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스티어링 휠(핸들)이 없는 자율주행차가 도로 위에 자주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또 GM과 테슬라 등이 이에 대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일렉트렉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스티어링 휠이 없는 자율주행차 운행을 허가하는 목적의 자체 규칙을 최근 개정했다.

그동안 미국 내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모든 자동차가 도로 위에 주행하려면 스티어링 휠과 페달 등이 필수로 장착돼야 했다.

스티어링 휠 없는 GM 크루즈 자율주행차 내부

하지만 자율주행차는 운전자가 아닌 차량 스스로 주행을 이어나가기 때문에 스티어링 휠 자체가 필요없다는 여론이 미국 내 강했다. 특히 스티어링 휠 자체가 실내에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NHTSA가 자체 규정을 바꾸면서, 스티어링 휠 자체가 없는 자율주행차를 만들겠다는 GM과 테슬라 등이 큰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해 9월 직원 대상 편지를 통해 2023년 스티어링 휠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판매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의 이름은 ‘모델 2’가 될 가능성이 높다. 판매가격은 2만5000달러(한화 약 2890만원) 수준으로 기존 테슬라 차량 대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스티어링 휠이 없는 테슬라 모델 3 실내

GM은 지난 2018년부터 스티어링 휠 없는 자율주행차 모습을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자체 산하 자율주행 솔루션 크루즈를 통해 스티어링 휠 없는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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