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2000만원대 'A시티' 출시?

메르세데스 벤츠 EQA

메르세데스 벤츠가 A클래스, GLA클래스의 동생 모델들을 준비 중이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벤츠는 A클래스보다 작은 ‘메르세데스 A시티(Mercedes A City)’라는 새로운 엔트리 레벨 소형 시티카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시티카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한 EQA 콘셉트로부터 영감을 받아 3도어 차체 스타일을 가진 A클래스의 소형 모델이 될 것이라고 한다.

반면 양산형 EQA는 3도어 해치백 대신 소형 크로스오버로 출시될 예정이다. A시티 예상 가격은 약 2만 유로(약 2680만 원)이며, 이르면 올해 출시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EQA

파워트레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도시 주행용으로 설계된 소형 시티카인 만큼 전기로 작동하는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시티와 함께 합류할 새로운 모델은 ‘A어드벤처(A Adventure)'가 있다.

GLA클래스 아래에 위치할 A어드벤처는 플라스틱 외피와 루프 레일 등이 특징이며, 보다 견고한 외관을 갖춘 A시티를 기반으로 한다. 다만 사륜구동으로는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오프로드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A어드벤처는 2023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유럽 이외에 국가에서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는 두 모델 모두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김다영 기자

@thedrive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