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코나', 4월 연식변경 출시 계획..과연 전기차 버전은?
현대차 더 뉴 코나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현대차 소형 SUV 코나가 2023년 하반기 완전변경을 앞두고 다음달 초 마지막 연식변경을 단행한다.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 차체와 중량 등의 변화 없이 일부 상품성만 조정돼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해 화제 이슈가 됐던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의 경우 이번 연식변경 대상에서 제외된다.
14일 데일리카 취재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2023년형 코나(연식변경차)의 인증 및 양산 준비를 마치고 4월 초 판매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코나 연식변경은 이전과 동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택품목 구성을 조정하고 중상위급 트림이 신설되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이번 상품성 개선 모델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N’만을 대상으로 한다. 코나 N의 경우 기존 차량과 사실상 변화 없이 재출격한다.
현대차, 코나 N
현대차는 2023년 하반기 코나 완전변경(SX2)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코나는 현행 아반떼(CN7)와 동일한 K3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기아 셀토스와 유사한 크기를 갖출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현대차그룹 신차들과 마찬가지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상품성 강화를 꾀한다.
일각에선 코나 일렉트릭의 경우 단종 후 ‘아이오닉’ 브랜드에 소형 전기 SUV가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출시 전 신차 정보에 대해선 공개하기 어렵다”라며 “코나는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한 기념비적인 차량인만큼 올해 연식변경과 추후 공개될 완전변경 모두 높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하도록 제품 구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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