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이쿼녹스 국내에선 울상, 미국선 전체 판매량 7위
쉐보레 이쿼녹스의 미국 판매량이 주목된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이쿼녹스는 지난해 총 27만994대가 판매되며 미국 시장 전체 판매량 7위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 시장의 2020년 총 판매량은 1492대에 그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쿼녹스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27만994대가 판매됐다. 코로나19로 인한 2분기 판매 중단으로 판매량은 2019년과 비교해 22% 감소했다. 이쿼녹스는 미국 전체 판매량 7위를 기록했다. SUV 부문에서는 토요타 라브4, 혼다 CR-V의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2018년 국내 시장에 대뷔한 이쿼녹스는 미국 시장과 다르게 판매량이 저조하다. 2020년 총 1492대가 판매됐다. 특히 12월에는 10% 프로모션 등 각종 할인 혜택에도 217대 판매에 그쳤다. 이쿼녹스는 2018년(6월~12월) 1718대, 2019년에는 총 2105대가 판매됐다.
한편, 쉐보레는 2020 시카고오토쇼를 통해 이쿼녹스 부분변경을 공개했다. 이쿼녹스 부분변경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국내 시장 투입 여부는 미정이다. 신형 이쿼녹스는 외관 디자인 변경과 함께 파워트레인 단순화가 이뤄졌다.
새로운 헤드램프와 쉐보레 최신 패밀리룩인 듀얼 포트 그릴 등이 적용됐다. 스포티함을 강조한 RS 트림이 이쿼녹스 최초로 도입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2.0리터 가솔린 터보가 삭제되고 1.5리터 가솔린 터보로 운영된다.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170마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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