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2022 신모델 '그랜저-니로-레인지로버-G90'
2022년 새해에도 새로운 수입차들이 저마다 신차 출시를 예고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올해는 풀체인지(완전변경) 신차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라 기대감이 크다.
차 외관은 물론,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옵션 사양 등이 트렌드에 맞게 완전히 바뀐다.
먼저 9년만에 변신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다.
상반기 선보일 플래그십 대형 SUV 5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가 선보이는 건 무려 9년 만이다.
특징은 낮아지는 루프 라인, 강한 웨이스트 라인 및 리어에서 솟아오르는 실 라인이다.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과 낮은 센터패시아는 운전자에게 탁월한 전방위 가시성을 제공하며, 1열과 2열 사이의 거리를 20mm 더 넓혀 후방 측의 시야도 개선했다.
레인지로버 최초로 도입된 3열 시트는 기존 모델 대비 75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플랫폼인 MLA-Flex 아키텍처는 내연 기관부터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까지 모두 적용 가능한 유연성이 특징이며, 80%가 넘는 알루미늄을 포함한 특수 합금을 사용했다.
효율적인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과 브랜드 최초의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최신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 엔진은 기존 대비 최대 5% 더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트윈 터보에 탑재된 트윈 가변 노즐 기술은 단 1초만에 2,000rpm에서 90%의 최대 토크를 출력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D350 엔진의 최고 출력은 350마력, 최대 토크는 71.4kgㆍm이며 0-100km/h 가속 시간은 6.1초다.
최고 출력 530마력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모델은 그 어느 때보다 부드럽고 강력한 성능을 선보인다. 병렬식 트윈 스크롤 터보 2개를 장착해 터보 레그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76.5kg.m의 최대 토크로 제로백 4.6초, 최고 속도 250km/h을 낸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38.2kWh 리튬 이온 배터리 및 105kW 전기 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BEV)을 장착한 모델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국민세단 신형 그랜저와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그랜저의 7세대 풀체인지 모델은 실내 모든 버튼을 터치스크린으로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5리터 및 3.5리터 GDi 엔진, 3.5리터 LPG 및 1.6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등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관 전면의 면적이 넓으면서도 미래형 라이트를 기본으로 디자인해 향후 전기차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최근 출시한 기아의 소형 친환경 하이브리드 SUV인 신형 니로도 주목받는다. 세련된 외장 디자인과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 편의성을 높인 실내 디자인을 갖췄다.
신형 니로는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32kW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 105마력에 최대 토크 14.7kgfㆍ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20.8㎞/L로 뛰어난 연비를 갖췄다.
또한 제네시스는 이미 플래그십 세단 G90의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내놨다. 최고급 럭셔리 세단으로 주행감성에 조금 더 신경을 썼다.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주행 조건과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에어 스프링의 강성을 3단계로 조절하여 승차감과 안정성을 높였다.
G90는 가솔린 3.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 토크 54.0㎏fㆍm의 성능을 낸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랜드로버,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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