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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작아진 '유러피언 스포티지' 실제 모습

따뜻한 우체부 2021. 10. 12. 22:45

유러피언 스포티지 실제 모습 <출처=코리안카블로그>

기아 최초로 유럽을 위해 제작한 전용 유러피언 스포티지의 실제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기아는 지난달 초 유러피언 스포티지의 첫 번째 공식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코리안카블로그닷컴’에서 기본 사양에 수동변속기를 적용한 유러피언 스포티지의 실제 모습을 공유한 것이다.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유러피언 스포티지는 유럽의 도로에 최적화된 휠베이스와 이상적인 크기, 비율로 개발됐다. 유럽의 요구에 적합한 SUV를 만들기 위해 일상적인 실용성과 유용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존 스포티지보다 수하물 용량, 헤드룸 및 레그룸 공간을 늘린 점이 특징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전기만으로 일상적인 이동이 가능한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은 다양한 효율 및 출력 버전으로 출시해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유럽의 도로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유러피언 스포티지에는 다양한 기술을 반영한다. 차세대 전자제어 서스펜션(Electronic Controlled Suspension ECS)은 실시간 연속 댐핑 제어로 편안함과 안전성을 제공하며, 지형 모드를 통해 눈, 진흙, 모래와 같이 다양한 환경에서 적절히 대응한다.

또한 새로운 스포티지는 기아의 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포함한 능동첨단시스템을 갖춰 안전성을 확보했다. 차체는 휠베이스 2680mm, 폭 1865mm, 전장 4515mm, 전고 1645mm의 크기다. 여기에 2열 레그룸 996mm, 헤드룸 998mm, 수하물 용량 591리터의 내부를 가졌다.

 

유러피언 스포티지 실제 모습 <출처=코리안카블로그>

기아 유럽법인 제이슨 정(Jason Jeong) 대표는 “유러피언 스포티지는 유럽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면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인테리어로 존재감 및 운전자 중심의 실내를 자랑하며 친환경적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된다”라고 말했다.

# 파워트레인

유러피언 스포티지 PHEV 모델은 1.6리터 T-GDI 엔진, 66.9kW 전기모터, 13.8kWh 리튬이온배터리로 구성됐으며, 261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HEV는 PHEV와 같은 엔진을 사용하며, 44.2kW 전기모터, 1.49kWh 리튬이온배터리로 총 227마력을 발휘한다.

이외에 1.6 T-GDI 4기통 엔진 옵션도 존재하며, 최고출력 148마력 또는 177마력을 자랑한다. 또한 유러피언 스포티지 라인업에는 113마력 또는 134마력의 고효율 1.6리터 디젤 엔진이 포함된다.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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