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현대차, 4월 34만5777대 판매..해외판매 185.1%↑

따뜻한 우체부 2021. 5. 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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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1년 4월 총 34만5777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06.2% 증가한 숫자다. 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출 등 해외판매가 급증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4월 내수판매는 7만21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했다. 승용부문의 신차효과가 약해진데다 생산지연까지 겹쳤고, 인기 밴 스타렉스가 스타리아로 변경되면서 본격적인 출고가 이뤄지지 않은 영향이 컸다.

이 기간 현대차 승용판매는 2만4216대로 17.8% 감소했다. 주력 그랜저가 9684대로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켰지만, 전냔 대비 35.4% 급감했다. 아반떼도 7422대로 10.0% 뒷걸음질 쳤다.

RV 부문은 1만8448대로 1.8% 소폭 올랐다. 소상용차는 1만540대로 1.0% 줄었다. 포터가 9182대로 21.3% 급증했지만, 스타렉스가 1200대로 61.0% 급락했고, 스타리아 출고는 158대에 그쳤다. 버스 등 대형상용차는 3125대로 20.1% 신장했다.

제네시스 4월 내수판매는 1만3890대로 35.9% 성장했다. 신차 GV70이 4161대 신규수요를 창출했고, 주력 세단 G80이 6009대 책임지며 36.1% 증가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4월 수출 등 해외판매는 27만5558대로 185.1% 급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판매위축에 따른 기저효과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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