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성능 전기차 승부수..i4 M50 디자인 유출
BMW, i4 M50 유출 사진 </figcation>
[데일리카 김용현 기자] BMW 신형 전기차 i4의 고성능 버전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업계에서는 BMW가 전기차에도 고성능 배지 'M'을 부착해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일(독일 현지시각) BMW의 신형 전기차 i4의 고성능 M 버전인 i4 M50로 추정되는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유출됐다. 해당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잠시 게시된 후 빠르게 삭제됐지만,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BMW, i4 </figcation>
BMW는 지난 3월 i4 양산차를 공개했다. 이어 4월 2021 상하이오토쇼에서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i4 M스포트를 출품했다. 전문가들은 앞서 공개됐던 i4의 디자인과 이번에 유출된 사진과의 차이에 주목, 이 차가 M 버전 i4로 추정한다.
유출된 사진에선 앞부분이 막혀있는 매트 블랙 색상의 그릴과 크롬 색상의 패턴 디테일, 상단부에 붙어있는 'M 배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 범퍼는 i4보다 4시리즈를 연상시키는 공격적인 디자인이다. 사이드 에어 커튼과 하단부에 배치한 큰 구멍은 공력 성능과 배터리 냉각을 동시에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BMW, i4 </figcation>
여기에 사이드미러, 사이드 스커트, 에어 덕트 등은 모두 M 배지에 어울리는 매트 블랙 색상으로 처리됐다. 다중 스포크 휠도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디자인으로, 글로시 블랙 색상의 파츠 위에 다이아몬드 컷팅된 크롬 파츠들이 붙여 고성능 이미지를 더했다.
자세한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언론들은 적어도 i4 M50이 최고출력 520마력 이상, 0→100㎞/h 가속시간 4초 미만, 1회 충전 후 주행가능거리 590㎞(WLTP 기준) 등의 성능을 확보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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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BMW는 오는 6월1일 i4의 자세한 제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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