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제네시스
'GV80·G80 어떡해!' 첨단 안전사양 빠진다
따뜻한 우체부
2022. 3. 10. 23:21
제네시스 일부 모델에서 최첨단 안전사양이 빠진다.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SUV GV80과 세단 G80은 기본 장착했던 고속도로 주행보조시스템(HDA) II를 제외한다. 대신 한 단계 낮은 고속도로 주행보조시스템을 탑재하게 된다.
이 경우 자동 차선변경 및 운전자 맞춤형 적응형크루즈컨트롤(ACC) 등의 기능이 배제된다. 차선유지보조, 자동차선센터링, 적응형크루즈컨트롤 등 기본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HDA 기능이 기본 탑재되는 GV70은 HDA II 시스템을 옵션 항목에서 제외한다. 제외 대상 차종은 스포츠 프레스티지 패키지가 장착된 2.5리터 사륜구동 모델과 모든 3.5리터 모델이 해당한다.
안전사양 제외 사유는 반도체 부족이 주요 원인이다. HDA II 시스템 적용에 필요한 반도체 칩 공급을 기다리면 차량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에도 해당 기능이 적용되고 있지만, 위 차종에도 HDA II 시스템이 계속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한편 제네시스 G80은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우수 안전 등급을 받은 적이 있다.
정가현 기자
@thedrive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