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쌍용 렉스턴 스포츠 & 칸, 부분변경 통해 부활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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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로라도, 지프 글래디에이터, 포드 레인저. 현재 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입 픽업트럭의 이름이다. 한국 픽업트럭 시장이 활력을 띄는 가운데이 바닥 터줏대감인 쌍용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이 페이스리프트를 마치고 돌아왔다.

렉스턴 스포츠&칸 부분변경 모델은 무엇보다 익스테리어 디자인 변화가 두드러진다. 오리지널 트럭보다는 SUV에 가까웠던 모습을 탈피하고 단단하고 강인한 얼굴로 변화했다. 굵직한 크롬바를 가로로 배치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전면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헤드램프와 안개등도 각진 형태로 변화해 렉스턴 스포츠의 강인한 얼굴을 완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사이드스텝, 휠, 도어, 트렁크 가니쉬 등픽업트럭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요소가 가득하다.

픽업트럭에서 가장 중요한 적재 공간은 렉스턴 스포츠가 1011L, 렉스턴 스포츠 칸이 1262L다. 특히 칸모델은 파워 리프 서스펜션을 적용하면 최대 7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동급 모델 중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렉스턴 스포츠는 직렬 4기통 2.2L 디젤 엔진에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0.8kg·m 성능을 발휘한다.

강력한 토크 덕분에 묵직하고 거대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꽤나 경쾌한 달리기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 긴급제동보조, 차선변경경고, 후측방접근경고 등 똑똑한 주행보조기능도 챙겼다. 선택지가 다양하면 고객은 비교에 나서기 마련이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특별한 장점을 갖춰야 한다. 렉스턴 스포츠는 본질을 강화하고 똑똑함을 더하는 전략을 취했다. 이 전략이 경영위기를 극복할 필승 카드가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글 김완일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 코리아>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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