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소형 SUV 시장 뛰어든 알파로메오, XC40·Q3 겨냥 토날레 가을 출시

달력

9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알파로메오 토날레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이탈리아의 알파로메오가(Alfa Romeo)가 오는 가을 소형 SUV 토날레(Tonale)를 출시한다. 2019년 제네바 오토쇼에서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뒤늦게 소형 SUV 시장에 뛰어든 알파로메오는 볼보 XC40, 아우디 Q3, BMW X2 등과 경쟁을 펼친다.

콘셉트카 공개 이후 2년 만인 올해 가을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있는 소형 SUV 토날레는 같은 FCA그룹 소속의 지프(Jeep) 컴패스(Compass)와 기술적 공유를 통해 제작된다.

콘셉트카 때부터 이어진 알파로메오 특유의 디자인이 입혀질 토날레는 삼각형 그릴을 중심으로 길게 뻗은 눈매와 볼륨감을 강조한 차체, 양 끝이 이어진 테일램프 등 앞서 선보인 중형 SUV 스텔비오의 디자인 특징을 이어받는다.

알파로메오 토날레

보닛 속 파워트레인은 1.3리터로 배기량을 줄인 4기통 다운사이징 엔진이 전면에 나선다. 가솔린 엔진을 중심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을 통해 고성능, 친환경 라인업을 완성할 알파로메오는 출력에 따라 190마력, 240마력 사양의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후륜 액슬에 탑재될 전기모터를 통해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을 도입한다.

배터리 용량과 전기모터의 성능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 없지만 완충 시 WLTP 기준 약 5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전해지며, 추후 400마력 사양의 고성능 토날레 출시도 점쳐진다.

경쟁 모델은 소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볼보 XC40과 BMW X1 및 X2, 아우디 Q3, 메르세데스-벤츠 GLA 등이 있으며, 최근 FCA그룹과 PSA그룹간의 합병으로 인해 출범한 스텔란티스의 글로벌 판매전략의 핵심 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알파로메오는 이미 경쟁자가 즐비한 소형 SUV 시장에 뒤늦은 출사표를 던진 만큼 동급 대비 넉넉한 차체 사이즈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파워트레인, 약 2만8,000유로(약 3,75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가격 경쟁력 등으로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