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KST일렉트릭이 2021년형 마이브를 출시한다.
KST일렉트릭은 오는 18일 충전속도를 2배 개선한 2021년형 마이브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2021년형 마이브는 2020년형보다 2배 빠른 온보드충전장치(OBC)를 탑재했다. 기존에는 배터리 100% 충전까지 약 4시간 소요됐으나 2시간 이내로 줄었다.
마이브는 1회 충전시 평균 100㎞의 주행거리를 지원한다. 라스트마일 업계에서는 일평균 150㎞를 주행하기에 빠른 충전 속도가 중요하다.
넓은 트렁크 공간도 장점이다. 마이브는 국내에 출시된 초소형 전기차 등급에서는 가장 큰 트렁크를 자랑한다. 여러 개의 배달음식을 한 번에 실어 나르기에 적합한 차종이다.
KST일렉트릭은 마이브의 국산화 부품 비율도 높이고 있다.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는 2022년까지 6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타이어는 금호타이어의 사계절 타이어를 사용한다. 별도로 판매하는 가정용 충전기도 KC인증을 획득한 국산화 부품이다.
KST일렉트릭은 마이브 판매망을 일산, 의정부, 속초, 대전, 전주, 광주, 제주, 부산, 구미, 수원 등 전국 10개 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종배 KST일렉트릭 대표는 “충천속도가 2배로 빨라져 실제 현장에서의 유저들이 반기고 있다”며 “충분한 시험을 거쳐 안정성도 확보해 코로나19 시대에 라스트 마일 전문 업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