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혼다' 카테고리의 글 목록

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스포츠카 팬이라면 1990년대 역사상 최고의 앞바퀴 굴림(FF) 쿠페로 군림했던 혼다 인테그라 타입 R을 기억할 듯하다. 늘씬하고 가벼운 차체, 8,000rpm 이상 맹렬히 회전하는 VTEC 엔진, 레카로 시트, 브렘보 브레이크를 갖춰, 전 세계 자동차 저널리스트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전륜구동 스포츠카다. 이 시절 혼다의 스포츠카는 화려했다. 다부진 차체의 시빅부터 후륜구동 경량 스포츠카 S2000, 미드십 수퍼카 NSX 등 마니아를 열광케 하는 다양한 스포츠카 라인업을 갖췄었다. 다만, 시장 축소를 이유로 시빅을 제외한 나머지 모델이 하나둘씩 단종했고, 1985년 등장해 4세대까지 이어온 인테그라는 2006년, 역사의 뒤안길로 자취를 감췄다.

 

16년 만에 5세대로 부활한 인테그라

 

그런데 최근, 최근 토요타 수프라와 닛산 Z 등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스포츠카들이 연이어 부활하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 인테그라는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 어큐라 배지를 달고 16년 만에 5세대로 부활했다. 지난해 여름, 북미에서 2열 도어를 갖춰 데뷔했다. 11세대 혼다 시빅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며, 직렬 4기통 1.5L 가솔린 터보 VTEC 200마력 엔진을 얹었다. 수익도 중요하기 때문에 2도어 쿠페가 아닌 5도어 패스트백으로 출시했다.

 

 

 

 

 

 

조만간 인테그라 ‘매운맛’ 버전도 등장할 예정이다. 이름은 인테그라 타입 S. 어큐라에 따르면, 이 모델은 ‘동급 최고의 중량 대비 출력비’를 갖춰 나온다. 이는 과거 인테그라 타입 R이 가벼운 몸무게를 앞세워, 훨씬 출력이 강력한 닛산 GTR, 스바루 STI와 경쟁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만든다. 어큐라가 공개한 파워트레인 정보는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VTEC 터보 320마력 엔진. 섀시엔 시빅 타입 R의 서스펜션을 포함한 다양한 부품을 적용한다. 볼록하게 튀어나온 네 바퀴 펜더와 가파르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이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다만 ‘S’ 배지에 걸맞게 지나친 ‘과격함’은 더하지 않았다. 3개의 중앙 머플러와 디퓨저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지만, 시빅 타입 R처럼 거대한 리어 윙은 얹지 않았다. 경쟁 상대는 메르세데스-AMG CLA 45, BMW M235i 등을 꼽는다.

 

한편, 어큐라는 내달 인테그라 타입 S를 최종 공개하며, 올 여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글 강준기 기자(joonkik89@gmail.com)

사진 혼다

깊이 있는 자동차 뉴스, 로드테스트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

지난 2일(현지시간), 혼다가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CR-V 기반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 수소에만 의존했던 기존 FCEV와 달리 ‘배터리 충전 기능’을 더해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와 함께 개발한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만든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해 움직인다. 그런데 CR-V FCEV의 배터리는 여느 전기차처럼 외부 케이블을 통해서도 전력을 채울 수 있다. ‘충전 시간이 짧다’라는 FCEV의 장점과 ‘가정에서 충전할 수 있다’라는 EV의 장점을 결합한 셈. 배터리 전원을 외부 기기에 공급하는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넣는다.

보닛 아래에는 전기 모터와 연료전지 스택이 자리한다. 배터리와 전기 인버터, 파워트레인 제어 장치를 하나의 모듈로 묶은 ‘인텔리전트 파워 유닛(Intelligent Power Unit, IPU)’은 2열 시트 아래에 들어간다. 트렁크 밑에는 수소탱크 2개가 숨었다. 혼다에 따르면, 새로운 수소연료전지 구동계는 지난 2008년 등장한 클래리티(Clarity)보다 뛰어난 겨울철 시동성 및 내구성을 확보했다.

1세대 클래리티
2세대 클래리티

즉, CR-V FCEV는 혼다의 대표 수소연료전지차였던 클래리티의 자리를 메운다. 2021년 단종을 맞은 클래리티는 미국과 유럽, 일본 시장에서 리스 형태로 판매했었다. 미국에서는 수소 충전 인프라를 폭넓게 갖춘 캘리포니아 주 거주자에게만 계약했다. 100㎾급 수소연료전지 스택과 최고출력 176마력, 최대토크 30.6㎏·m 전기 모터를 얹었다. 수소탱크 용량은 5.46㎏.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580㎞였다(미국 EPA 기준).

수소연료전지차의 장점은 전기차보다 짧은 충전 시간과 긴 주행거리에 있다. 그러나 순수 전기차에 비해 부족한 충전 시설이 발목을 잡았다. 과거 혼다가 클래리티 오너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객 대부분이 수소 충전 인프라에 대한 불만을 호소했다. 이러한 단점을 ‘배터리 별도 충전’을 통해 말끔하게 해결할 계획이다. 북미 승용차 판매량 최상위권 모델 CR-V로 만든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한편, 혼다는 2024년부터 미국 오하이오주에 자리한 퍼포먼스 매뉴팩처링 센터(Performance Manufacturing Center)에서 CR-V 수소연료전지차를 생산한다. 아울러 2030년까지 FCEV 6만 대를 판매할 예정이다.

글 최지욱 기자(jichoi3962@gmail.com)
사진 혼다

깊이 있는 자동차 뉴스, 로드테스트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

혼다 CR-V 풀체인지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업계에 따르면 CR-V 풀체인지는 올해 상반기 중 1.5리터 가솔린 터보 사양이 먼저 출시된다. 신형 CR-V는 차체 크기가 커지고 비틀림 강성이 강화됐으며, 최신 사양이 추가되는 등 상품성이 개선됐다.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신형 CR-V는 6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지난해 7월 미국에 공개된 최신 모델이다. 국내 사양은 미국에서 수입된다. CR-V는 미국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중형 SUV 중 하나로 경쟁 모델은 현대차 투싼, 기아 스포티지, 토요타 라브4, 폭스바겐 티구안 등이 대표적이다.

혼다코리아는 최근 신형 CR-V 1.5 가솔린 터보 2WD의 환경부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1.5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은 무단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8kgm를 발휘한다. 신형 CR-V에는 개선된 플랫폼이 적용됐다.

신형 CR-V의 차체 크기는 전장 4693mm, 전폭 1866mm, 전고 1681mm, 휠베이스 2700mm로 이전 세대보다 커졌다. 차체 비틀림 강성은 15% 강화됐으며, 승차감도 개선됐다. 신형 CR-V 외관에는 파일럿 풀체인지, 어코드 풀체인지와 같은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전면부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육각 형태의 대형 그릴, 볼륨감이 강조된 범퍼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측면부에는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와 18인치 휠이 탑재됐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고급스럽게 변경됐고 머플러는 듀얼이다.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가 기본이다.

신형 CR-V는 커진 차체 크기와 넓어진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준 5인승과 7인승으로 운영된다. 2열 레그룸 공간은 1041mm에 달한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1112ℓ, 2열 시트 폴딩시 2166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신형 CR-V는 120도 광각 카메라와 레이더로 구동되는 최신 혼다 센싱이 기본이다. 혼다 센싱은 저속에도 작동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교통 표지판 인식,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충돌 경감 제동, 사각지대 경고, 오토 하이빔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혼다차 전 차종을 대상으로 100% 온라인을 통해 차량 구매가 가능한 플랫폼을 도입한다. 온라인 판매 플랫폼은 지난 2년간 약 55억원이 투입돼 구축됐다. 특히 '원 프라이스' 정책을 통해 구매 고객들이 모두 동일한 구매 조건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쉽고 빠른 자동차 전문 뉴스채널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

혼다코리아가 2023년 신차를 대거 투입한다. 업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2023년 상반기 CR-V 풀체인지를 시작으로 파일럿 풀체인지, 어코드 풀체인지를 출시, 비교적 노후화된 국내 라인업을 최신 모델로 개편에 나선다. 세 차량은 올해 글로벌 공개된 최신형 모델이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2008년 수입차 최초로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달성한 바 있으나, 이후 큰 기록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2019년 하반기에는 일본산 불매 운동에 직격탄을 맞았다. 혼다코리아의 올해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962대로 작년(4055대)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혼다코리아의 부진은 일본산 불매 운동과 함께 비교적 노후화된 자동차 라인업이 원인으로 꼽힌다. 혼다코리아는 2021년 2월 출시된 오딧세이 부분변경 이후 특별히 투입한 신차(부분변경 및 풀체인지)가 없다. 2023년 풀라인업 개편을 통해 판매량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가장 먼저 투입되는 혼다코리아의 신차는 CR-V 풀체인지다. 출시 시기는 내년 7월로 예정됐다. 신형 CR-V는 디자인 변경과 비틀림 강성 15% 강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추가되는 등 상품성이 개선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98.5mm, 휠베이스 2700mm로 기존보다 크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1027ℓ, 2열 폴딩시 2166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120도 광각 카메라와 레이더로 구동되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이 기본이다.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파일럿 풀체인지는 내년 3분기 투입이 예고됐다. 신형 파일럿은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을 특징으로 신규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사양이 적용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91mm, 전폭 1994mm, 전고 1803mm, 휠베이스 2890mm로 커졌고, 2열 레그룸 공간은 60mm 늘어났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635ℓ, 2/3열 시트 폴딩시 최대 3219ℓ로 확장된다.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설계된 3.5리터 V6 엔진,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289마력, 최대토크는 36.2kgm다. 2세대 사륜구동을 지원한다. 7인승과 8인승으로 운영되는데 국내 사양은 미정이다.

어코드 풀체인지는 2023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어코드는 개선된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섀시 강성 증가, 핸들링 및 전반적인 정교함이 향상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71mm, 휠베이스 2830mm 등 기존보다 길어졌다. 2열 레그룸 공간은 최대 1036mm다.

신형 어코드는 1.5리터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단종됐다. 1.5 터보 엔진은 무단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195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한다. 2.0 하이브리드는 합산 총 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34.2kgm의 성능을 낸다.

신형 어코드에는 브랜드 최초로 구글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무선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사고시 뇌 손상을 최소화해주는 1열 에어백, 최대 25m까지 감지 범위가 늘어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저속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 최신 혼다 센싱이 탑재됐다.

쉽고 빠른 자동차 전문 뉴스채널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

혼다 파일럿 풀체인지 가격이 미국에서 공개됐다. 신형 파일럿 가격은 4만445달러(약 5400만원)로 이전 세대보다 단 1070달러(약 140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신형 파일럿은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을 특징으로 신규 파워트레인 등이 적용됐다. 국내 출시는 내년 3분기다.

신형 파일럿은 풀체인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이 최소화됐다. 미국 시작 가격은 4만445달러(약 5400만원)으로 기존 대비 1070달러(약 140만원) 인상됐다. 최상위 트림 가격은 5만3325달러(약 7200만원)인데, 이전 스페셜 트림 대비 160달러(약 21만원) 비싸다.

신형 파일럿은 오는 12월 미국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국내 시장 출시는 2023년 3분기, 이르면 8월로 예정됐다. 신형 파일럿은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을 특징으로 스프레이 폼 단열재와 흡음재 등을 추가해 NVH 성능을 높였다. 전면부와 측면부 차체 강성도 강화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91mm, 전폭 1994mm, 전고 1803mm, 휠베이스 2890mm로 이전 세대와 비교해 커졌다. 실내에는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디스플레이, 12스피커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635ℓ, 최대 3219ℓ로 확장된다.

신형 파일럿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설계된 3.5리터 V6 엔진,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89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낸다. 2세대 사륜구동을 지원한다. 사고시 뇌 손상을 줄이기 위한 3챔버 차세대 조수석 에어백이 탑재됐다. 7인승과 8인승으로 운영된다.

쉽고 빠른 자동차 전문 뉴스채널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