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자동차점검'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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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한파가 매섭다. 지난 30일 서울은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인 영하 18도를 기록했다. 충청도와 전라도 곳곳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발령됐다. 강추위는 새해가 시작되는 첫 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겨울은 사람에게도, 자동차에게도 힘겨운 계절이다. 특히 한겨울의 극심한 한파와 폭설은 겨울철의 자동차 운행에서 가장 큰 위험요소 중 하나다. 따라서 자동차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내/외부 온도 차로 인한 차량 결로 현상을 비롯해 도로 위 블랙아이스 등 각종 사고 유발 요인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자동차를 소유하고 운전을 하고 있다면 한파에 대비해 차량을 미리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간단한 예방책으로 후일의 예기치 못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원활한 시동을 위해 배터리 점검하기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은 배터리다. 추위에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가 많다. 배터리는 자동차 시동, 열선 가동 등 전력 소모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품이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배터리 역시 충전 성능이 빠르게 저하된다. 날이 추울 때에는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고 영하 10도 이하일 때에는 배터리 보온 커버나 담요 등으로 감싸놓는 것도 좋다. 주행 전, 30초 간격으로 10초 이내에 시동을 걸었다가 끄는 것을 5회 정도 반복하고 처음과 마지막이 별 차이가 없다면 안심해도 된다. 반응 속도에 차이가 크다면 정비소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엔진의 원활한 가동을 위한 부동액 점검하기
배터리만큼이나 겨울철의 운행 준비에 중요한 점검 항목은 '부동액'이다. 부동액은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날이 추워지기 전 미리 점검을 해야 한다. 부동액이 얼면 엔진의 열이 제때 식지 못해 화재의 원인이 되거나 라디에이터 등이 얼어 동파될 위험이 있다. 꼭 한파가 아니더라도 부동액은 2년, 4만km 주기로 교환이나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다. 보충 시에는 기존 부동액과 같은 색의 동일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안전한 주행을 위한 타이어 점검은 꼭!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 상태 확인이 필요하다. 눈이 오고 길이 얼면 특히 사고발생위험률이 높아진다. 기온이 낮아지면 여름에 비해 타이어 공기압 역시 낮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눈길, 빙판길에서의 접지력이나 제동력 향상을 위해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도 좋다. 스노우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고무가 더 부드럽고 타이어 표면 패턴이 다르다.

쓰지 않더라도, 월동장비는 반드시 챙기자
겨울에 많은 눈이 내리는 동절기의 필수품 스노우체인. 스오누체인은 눈길에서 미끄러짐을 방지해 주는 자동차를 위한 '덧신'과도 같다. 스노우 체인은 마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타이어에 장착, 혹은 부착하는 제품들을 총칭한다. 원형인 타이어에 돌기를 더하여 타이어의 형상을 톱니바퀴처럼 만들어, 이를 이용해 적설면을 찍어 누르는 방식으로 접지력을 확보한다. 겨울 등산에 사용되는 '아이젠'과 유사한 원리로 이해하면 된다. 스노우체인은 눈이 오지 않더라도, 겨울철에는 반드시 챙겨둬야 하는 물품이다.

시동 후 충분히 예열하는 습관...터보차량은 더 신경 써야
이 외에도 엔진의 열이 오르지 않은 상태에서 급가속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짧게라도 예열을 하고 운전을 해야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특히 근 몇 년간 폭발적으로 증가한, 터보차저를 장착한 차량들의 경우에는 이것이 통상의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하는 자동차들보다 더욱 중요하다. 터보차저와 같은 과급기는 날씨가 추울수록 예열과 후열에 신경을 써 줘야하는데, 왜냐하면 엔진뿐만 아니라 터보차저에도 윤활유가 공급이 충분히 되어야하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은 지난 겨울에 비해 유달리 춥다고 하니, 내 차의 상태를 보다 꼼꼼하게 점검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다.

차처럼 빠른 정보, 모토야! www.motoy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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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에게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는 자동차 계기판!
단순히 자동차 기능이 작동하고 있음을 알리는 간단한 신호부터,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경고 신호까지!

안전운전을 위한 필수 상식 자동차 계기판 경고등 알아보기!

1. 작동 기능을 알려주는 초록색 상태표시등
· 점등신호 : 미등 혹은 전조등이 켜져있음을 알리는 신호로, 야간이나 흐린 날씨엔 이 신호가 켜져 있는지 꼭 확인해주세요!
· 비상 경고등 or 방향 지시등 신호 
주행 중 좌·우회전을 알리기 위한 방향 지시등(깜빡이)과 차 내부 혹은 앞쪽에서 일어난 비상 상황에 대해 알리는 비상 경고등을 켜는 것은 기본 중 기본
· 상향등 신호
상향등이 켜져있을 때 점등됩니다. 상향등은 하향등만으로는 시야 확보가 힘들 때만 켜주세요!
일반 시내 주행시에는 맞은편 운전자의 시야에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2. 주의사항을 사전 경고하는 노란색 상태표시등
· 엔진 경고등
엔진이나 배기가스 제어 장치, 연료공급 장치에 이상이 생길 시 점등되는 경고등
· 연료부족 경고등
일반적으로 연료 탱크 내 연료가 10% 가량 남았을 때 점등, 가까운 주유소 운행까지는 무리가 없으니 침착하게 근처 주유소를 찾아가주세요!
· 이모빌라이저 경고등
스마트키가 차 내에 없을 경우 점등되는 경고등
* 이모빌라이저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키가 차 내에 없을 경우 시동을 제어하는 장치

3. 절대! 무시해서는 안되는 빨간색 상태표시등
· 배터리 충전 경고등
배터리 방전 혹은 팬 벨트가 끊어진 경우 점등됩니다. 경고등이 켜진 상태로 주행시 과열이나 배터리 방전을 일으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에어백 경고등
에어백에 이상이 있을 때 점등되며, 사고 발생시 안전과 직결되므로 바로 점검해주세요!
· 냉각수 경고등
냉각수 온도가 120˚이상일 때 점등되며, 이 경우 엔진 과열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시동을 끈 후 이상을 체크해주세요.

그림만 보기엔 알쏭달쏭한 자동차 계기판 신호들!
자세히 알고 나면 나와 내 차를 지킬 수 있습니다.
미리 확인하고 점검해서 안전운전 하세요!
계기판 경고등,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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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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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는 예열과 월동 장비의 필요성에 대해 여러 번 강조해도 과하지 않다. 보통 윈터 타이어와 체인은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그 외의 월동 장비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춥고 강설량이 많을 전망이다.

차에 앞 유리 덮개나 성에 제거제, 스크레이퍼(휴대용 넉가래), 보온성이 좋은 장갑 정도는 미리 챙겨두자. 겨울철 쾌적한 시야 확보와 워셔액, 부동액 및 배터리 관리 요령 등을 소개한다.

 

겨울은 방전의 계절

평상시 멀쩡하던 차가 유독 추운 날 방전되는 건 따뜻할 때보다 배터리의 효율이 뚝 떨어져서다. 특히 상시 전원을 끌어 쓰는 블랙박스 외에도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단말기를 비롯한 다양한 편의장비가 늘어나면 배터리 사정은 더욱 빠듯해진다. 그래서 매일 운행할수 없다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 번, 시동을 걸 때 최소 10~15분 이상 충전할 것을 권한다. 시동을 잠깐만 걸었다 끄는 건 배터리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친다. 한 번에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몇 가지 사항을 체크하자. 노약자 기침소리처럼 여러 번 쿨럭이다 힘겹게 시동이 걸리거나 중립에서 가속페달을 밟았다 뗄 때, 비상등-전조등이나 실내등 밝기, 경음기 소리, 히터 바람이 따뜻하게 나오는데도 타코미터 바늘이 다소 올라가지는 않는지 관찰해야 한다. 전자 장비가 많은 요즘 차의 경우 주차 센서, 시트 메모리 및 조절 등 기능이 제대로 작동 않거나 폴트가 뜨면 방전의 전조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하루빨리 정비업체를 찾아 점검을 받아 보자.

아울러 ISG 시스템이 달린 요즘의 차도 배터리 부담이 크다. ‘스탑-앤-고’ 기능 해제만으로도 배터리는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시동이안 걸린다고 꼭 배터리만의 문제로 치부할 수는 없다. 알터네이터, 스타트 모터, 점화플러그나 예열플러그(디젤) 쪽 문제일 수도 있다.

자주 사용하는 AV 및 공조 시스템 등 전기 장치는 주차장에 도착하기에 앞서 끄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차에서 내릴 때는 실내 등과 미등 끄는 것을 잊지 않았는지, 무드 등이 들어간 차라면 도어를 잠갔어도 소등되었는지 체크한다. 가끔은 예열 중 엔진룸을 열어 배터리의 인디케이터 색상이 정상 범위를 나타내는지, 배터리 +극과 -극 단자에 부식이 없는지도 확인하자. 단자 주위가 하얗게 부풀어 올랐다면 점검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전압을 체크해 시동 전 12V, 시동 후 13.5~14.5V 내외를 유지하면 정상이다.

 

추위엔 뭐든 얼어붙는다

야외주차를 한 차는 윈드실드와 백미러에 성에가 끼고 열쇠구멍(키 실린더)이 얼어붙거나 종종 문이 꿈쩍도 않을 때가 있다. 단번에 힘주어 돌리면 키가 부리질 수 있으니, 키의 금속 부분을 라이터나 토치로 가열해 열쇠구멍에 넣어 녹이면 도어를 열 수 있다. 스프레이 타입의 윤활, 방청제를 열쇠구멍 내부에 조금 뿌려두는 것도 방법이다. 제아무리 스마트키가 달린 차라도 방전이 되면 결국 열쇠를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열쇠 구멍의 위치는 미리 숙지해두자. 스마트키에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비상용 열쇠가 내장돼 있다. 만약 열쇠 구멍이 눈에 안 띈다면, 대부분 손잡이 근처 플라스틱 커버에 있다. 차량 실내와 외부의 온도차 때문에 밤사이 고무 몰딩 주위에 생긴 습기가 얼어붙어 간혹 손잡이를 잡아당겨도 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문 전체에 고르게 힘이 실리도록 밀었다가 조심스럽게 힘주어 당겼다를 몇차례 반복하면 고무가 탄력을 되찾으면서 쉽게 열린다. 다음 날 윈드실드를 긁어내는 데 힘들이고 싶지 않다면 주차할 때 앞 유리를 덮을만한 야외용 돗자리나 박스를 씌워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분실 방지용 끈이 달린 햇빛가리개 겸용 사계절 제품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그런데 눈이 많이 쌓였는데도 윈드실드를 간신히 보일 정도만 긁어내고 곧장 도로로 나가는 사람이 은근히 많다. 이는 나뿐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매우 위험한 행위다. 달리면서 보닛과 지붕 위에 쌓인 눈이 눈보라를 일으켜 뒤차의 시야를 가리고, 급정거 시 앞으로 흘러내려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수 있다. 게다가 앞뒤 유리가 깨끗해야 블랙박스도 제구실을 한다. 그러니 아무리 귀찮아도 보닛, 루프, 백미러, 윈도 정도는 치우고 출발하자.

 

예열은 선택이 아닌 필수

예열(워밍업)은 겨울철에는 필수다. 사람도 자다 일어나자마자 조깅을 하면 정신과 육체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마련인데 자동차 역시 마찬가지다. 예열을 하면 엔진과 변속기가 건강할 뿐 아니라 에어컨과 히터도 제대로 작동하게 된다. 겨울철은 온풍만으로도 윈드실드의 눈과 얼음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예열은 기후와 주차환경 그리고 차종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수온 게이지가 달린 차는 수온 눈금이 눈금 밑에서 게이지 범위 내에 올라오면 출발하면 된다. 만약 게이지가 없다면 계기판에 파란색 온도계 경고등(과랭)이 꺼질 때까지 예열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워셔액과 냉각수상태 체크

워셔액과 냉각수도 겨울철에 체크가 꼭 필요한 항목이다. 엔진을 식히는 ‘냉각수’는 물, 방청제, 부동액이 들어간다. 어는점을 끌어내려 추운 날씨에 얼어붙지 않게 하는 것이 부동액의 가장 큰 역할인데, 내부 부식을 방지하고 거품을 억제하는 성분도 들어있다. 부동액은 라디에이터와 엔진 소재에 따라 몇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색상도 가장 흔한 형광 녹색에서부터 청색, 적색 계열 등이 있다. 여기서 냉각수와 혼합하는 타입과 원액을 넣어야 하는 타입으로 나뉜다. 주의할 것은 특성이 다른 부동액끼리 서로 섞을 수 없다는 점.

부동액의 교환주기는 상태에 따라 2년에서 4년으로 알려져 있으나 내 차의 컨디션에 따라 교체주기도 달라진다.

점검은 그리 어렵지 않다. 냉각수의 적정 수위는 보조탱크에서 최소(Min)와 최대(Max)사이를 유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색상도 봐야한다. 점검을 위해 라디에이터 캡과 보조탱크를 열 때는 반드시 엔진이 충분히 식은 뒤에 열어야 한다. 주행 직후에는 열팽창으로 압력이 높은 상태라 냉각수가 유출되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라디에이터와 보조탱크 내부에 부동액이 탁하게 변색이 되었다면 냉각수 교체가 필요하거나 부식이 생겼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엔진 오일과 냉각수가 섞였을 가능성도 있다. 물(냉각수)과 부동액의 권장 혼합 비율은 4:6~5:5 정도. 부동액의 비율이 낮으면 동파 위험이, 너무 높으면 냉각 효율이 나빠져 엔진 과열의 원인이 된다.

육안 상 색변화가 없어도 보조탱크에 물만 채워 물과 부동액의 이상적인 혼합비가 깨지면 겨울철 동파로 라디에이터가 훼손될 수있다. 추운 데다 야외 주차가 잦은 경우라면 수시로 냉각수와 라디에이터 상태를 확인해야한다. 주행 중 맞바람에 직접 노출되는 워셔액은 동절기용을 쓰는 것이 좋다. 냉각수와 워셔액은 구입 전 제품 제원을 꼼꼼하게 살펴 적절한 제품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참고로 국가기술표준원의 자동차 부동액 어는 점 기준은 냉각수와 부동액 비율 7:3일 때 -14.5℃ 이하(5:5일 때 -34℃ 이하), 앞 유리 워셔액의 경우 영하 25℃ 이하다.

글, 사진 심세종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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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내 생명과 안전에 직결됩니다. 때문에 내 차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점검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내 차의 핵심공간, 엔진룸 먼저 점검해보세요.

 

내 차 점검의 시작, 엔진룸 점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Tip. 엔진룸은 어떻게 여나요?

차량마다 여는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매뉴얼을 참조해주세요!

엔진룸을 점검해야 하는데, 후드(보닛)를 열지 못한다면 낭패겠죠? 차종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후드 오픈 레버는 운전석 왼쪽 아래에 있습니다. 레버를 당긴 후, 후드를 살짝 들어올린 상태에서 고리를 풀어주고, 지지대로 고정시켜주면 끝!


엔진룸에서는 무엇을 점검해야 하나요?

엔진룸은 엔진오일 점검을 시작으로 총 7가지 포인트를 점검하시면 되는데요.

 

1) 엔진의 윤활, 세정을도와주는 엔진오일점검

엔진오일은 엔진의 윤활, 밀봉, 세정을 위해 엔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내부 찌꺼기기들과 섞이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엔진오일의 오염이 심하거나 양이 부족하면 엔진고장, 성능약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정확한 엔진오일 점검을 위해서는 자동차를 평지에 주차 후 노란색 엔진오일 게이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처음 게이지를 뽑을 때는 깨끗한 천으로 닦고, 다시 게이지를 넣어 뽑아 적정눈금(F와L사이)을 확인하여 잔여량을 확인해주세요! (L밑으로 떨어지면 엔진오일 보충이 필요합니다)

엔진오일이 맑은 갈색이 아닌 검은색을 띄어도 오염이 심하다는 뜻이므로, 엔진오일 교체가 필요합니다.


2)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 점검

냉각수는 85~90도를 넘는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냉각수의 양이 부족하다면 냉각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엔진이 과열되어 시동꺼짐, 화재 등의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죠.

 

냉각수 점검을 위해서는 먼저 냉각수가 보조탱크의 F와 L사이에 위치해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 냉각수가 가득차 있는지도 확인해주세요.

주의 시동중 또는 시동 직후 라디에이터 캡을 열면 뜨거운 냉각수 분출로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3)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제동 담당 브레이크액 점검

브레이크액은 제동시 브레이크 패드를 디스크와 밀착하도록 압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브레이크액에 이상이 있다면, 중요한 순간에 브레이크 이상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데요.

브레이크 오일 점검방법은, 엔진룸 내 브레이크 리져버 탱크의 MAX, MIN 표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만약 브레이크액 양이 MIN 밑으로 떨어졌다면 브레이크 패드 마모가 심하거나, 누유가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반드시 정비소에서 전문가의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4) 엔진에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주는 에어필터 점검

에어필터는 자동차로 유입되는 공기에서 불순물을 걸러내, 깨끗한 공기를 엔진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하는 중요한 필터입니다. 만약 에어필터가 오래되거나 불량일 경우에는 엔진출력 및 연비저하의 문제를 겪을 수 있죠.

에어필터는 엔진 흡기부 쪽 플라스틱 커버 안쪽에 위치해 있으며, 보통 손쉽게 열 수 있는 클립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셀프 점검 및 교체가 쉽습니다. 또한 가격 부담이 적고 엔진오일 점검주기와 비슷해, 꽤나 많은 운전자들이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 에이필터를 세트로 교환하기도 합니다.


5) 엔진구동과 보조장치 발전을 위한 구동벨트 점검

엔진의 동력은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고, 전기장치 사용을 위한 전기를 만들기도 하죠. 이러한 엔진의 힘들은 엔진에 붙어 있는 각종 벨트들을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되는데요. 때문에 이러한 벨트들이 양호한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특히 체인이 아닌 고무벨트의 경우, 갈라짐이나 탱탱하지 않다면 교환이 필요합니다. 벨트가 연결된 두 축의 중간을 눌렀을 때 1~1.5cm가 들어가는 것이 정상이며, 헐겁거나 갈라짐이 보인다면 즉시 교체해주세요!


6) 자동차 전기장치 과부하 방지, 퓨즈박스 점검

자동차 전기장치에 이상이 있을 경우,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하는 것이 바로 퓨즈인데요. 퓨즈박스는 엔진룸과 실내로 나누어져 있으며, 엔진룸 퓨즈는 엔진 전원과 시동 용으로 사용됩니다.

퓨즈 점검은 시동을 OFF한 상태에서 진행해야 하며, 퓨즈박스 커버를 열고 커버에 붙어있는 안내도와 퓨즈 집게를 이용해 점검합니다. 만약 문제가 있는 부분을 확인하고 퓨즈를 뺐는데 퓨즈가 끊어져 있는 경우, 같은 용량의 스페어 퓨즈로 교체하면 됩니다.


7) 앞유리시야확보에필수, 워셔액 점검

워셔액은 엔진룸에서도 눈에 잘 띄고, 많은 운전자 분들이 점검 및 교체에 익숙하기 때문에 은근히 간과하기 쉬운데요. 엔진룸 점검 후 후드를 닫기 전에 마무리로 워셔액 탱크를 살펴 봐줍시다!

 

곧 다가올 겨울철, 폭설에서 우리의 시야 안전을 확보해주는 고마운 소모품이니 만큼, 미리미리 채워놓자구요!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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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냉각수는 부동액을 겸하고 있어서 흔히 부동액이라고도 말합니다. 자동차 운행 환경에 맞도록 순수 부동액에 일정 비율로 물을 섞어서 자동차의 냉각수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냉각수는 자동차에서 엔진오일이나 브레이크 오일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부동액 관리 상태 여하에 따라 자동차의 동파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부동액 양이나 부동액 비중 등에 대한 사전점검이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부동액 관련 사항을 정리하기 전에 운전자들이 흔히 혼용하여 표현하고 있는 냉각수와 부동액의 차이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냉각수와 부동액의 차이

일반적으로  냉각수와 부동액을 동일시하여 부르기도 하는데, 실제로 냉각수와 부동액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자동차는 혼합기를 폭발 시키는 과정에서 높은 고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열을 식혀주어야 만 합니다. 이러한 엔진 냉각을 담당하고 엔진 열을 식혀주는 직접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냉각수입니다. 즉, 냉각수(coolant)란  실린더 주변을 돌며 엔진의 열을 식히는 물이나 액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부동액이란?  겨울철 냉각수의 결빙을 방지하기 위하여 부동액 원액을 혼합한 상태를 말합니다.  또한 부동액은 단순한 결빙 방지 기능 이외에도 냉각 순환계통이나 라디에이터 내부의 부식을 방지하는 방청 기능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냉각수라 하고 겨울철에는 부동액이라고 호칭하는 것입니다. 

 

부동액 종류

먼저 부동액이란 EG(에틸렌 글리콜) 부동액과 PG(프로필렌글리콜) 부동액으로 나뉘는데,  "글리콜" 이란 성분이 냉각수 얼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EG, PG 화학물질에 아질산염 등 부식 방지제를 첨가하고, 냉각수의 산성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알칼리 성분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요즘은 라디에이터의 미세 구멍을 막아주기 위하여 밀봉제를 첨가하기도 하는데 그뿐만 아니라 냉각수의 거품을 줄이기 위하여 거품 방지제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EG 계열의 부동액은 PG 계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며 청색이나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EG 부동액은 독성이 강해서 경고의 의미로 청색, 노란색, 붉은색 등의 색소를 첨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PG 계열의 부동액은 EG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고가이고 연노란색 또는 무채색이고 독성이 덜합니다. 냉각 성능 면에서는 EG 계열과 거의 동일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부동액 비중

자동차 냉각수는 계기판에 수온계가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냉각수 수준을 미리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부동액의 본래 색이 변하여 탁하고, 녹물이 보일 정도면 교환할 때라고 일상적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냉각수의 색으로 만 교환주기를 확인하는 것은 쉽지도 정확하지도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냉각수의 양과 비중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상 우리나라 기온의 경우 부동액 비중은 영하 20도 수준에 맞춰 놓고 있습니다.  부동액 비중, 즉 어는 점을 측정하여 그 이하일 경우에는 부동액 보충 또는 부동액 교환을 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부동액의 색상 상태 및 불순물(부유물)의 정도에 따라 부동액 교환 시기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내 차 사용설명서 연두M&b 출판사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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