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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위기에 처한 쌍용차를 구한 쌍용차 토레스는 기존 티볼리스러운 디자인을 탈피하고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라는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컨셉을 적용했는데, 해당 디자인은 과거 쌍용차의 대표 모델이었던 무쏘 및 2세대 코란도 등 과거 쌍용 SUV 모델들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듯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호평'을 받았는데 특히 테일램프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이괘를 형상화한 LED 그래픽이 포인트로 들어가며 정체성을 잘 나타냈고 마치 허머와 비슷한 느낌의 전면부 콜로네이드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어지는 아웃터 렌즈 타입 LED 헥드램프 디자인을 채택하며 독창적인 디자인을 과시 했습니다.

그 밖에도 측면부 디자인은 유선형의 최신 트렌드와 달리 각이 진 정통 SUV스러운 실루엣을 보여주며 정통 SUV 자부심을 과시하기도 했었는데 여기에 후면부 트렁크 디자인은 1~2세대 코란도 훼미리에 장착되던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헥사곤 타입 리어 가니쉬와 수직형 LED 테일램프가 탑재되어 과거 옛 쌍용차 향수를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쌍용차 토레스는 사전계약 첫날 1만283대를 기록하며 쌍용차에서 출시된 신차 사전계약 물량 중 역대 최다이며, 당시 경쟁 차량 중 하나였던 현대차 투싼의 기록을 넘어서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내비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사전계약이 시작된 2주 만에 2만7000대를 돌파하며, 쌍용차로서는 대단히 고무적인 성과를 내게 되었는데 이후 쌍용차에서 KG모빌리티(KGM)로 사명이 변경되었고 토레스를 뒤이어 토레스 EVX, 토레스 블랙, 토레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쿠페형 SUV 액티언 등 다양한 신차들을 선보이며 오늘날 국산 자동차 시장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흥행을 기대했었던 토레스는 출시 첫해인 겨울에 예상치 못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는데 바로 안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헤드램프에 눈이 흘러내리지 못하고 쌓이는 현상 때문에 주행 중 LED 램프의 빛을 가려 야간 시야 확보를 어렵게 만들며 운전자의 운전 방해 뿐만 아니라 탑승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KG모빌리티(KGM) 측에서는 토레스 연식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기존 헤드램프 눈 쌓임 현상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눈 쌓임 방지 커버를 적용시켜 해당 문제를 해결에 나서게 되었고 기존 토레스 고객들에게도 헤드램프 커버를 무상 지급해 차량에 장착할 수 있도록 했으나, 지난 겨울에 이어 이번 겨울 역시 헤드램프에 쌓이는 눈으로 인해 앞이 안보인다는 차주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 소비자는 "강풍을 동반한 폭설 상황에서 커버 틈 사이로 눈이 들어와 샇인 것 같다"라며 "헤드램프 커버 장착 구조상 완전한 밀폐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결국 동일한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을 내비쳤는데 이에 지난해 11월 말부터 내린 첫 눈을 시작으로 최근 잦은 눈이 내리는 요즘 토레스를 향한 차주들의 불만 섞인 반응들이 각종 커뮤니티 카페 및 SNS을 통해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토레스 차주는 "실제로 당해보니 아찔했다"라며"앞으로 눈오는 밤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난감하다"는 반응 외에도 "또 시작되었다", "예견된 일이다", "KGM에서 이번에는 무슨말을 꺼낼지가 참으로 궁금하다" 등 눈오는 날에는 토레스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에 많았습니다.

토레스 헤드램프 눈 쌓임 현상에 대해 제조사 측의 보다 확실한 문제 해결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한 토레스 차주는 스프레이 방식의 워셔장치를 별로도 장착해 겨울철 내리는 눈으로 인해 헤드램프 눈 쌓임 현상을 대처하는 모습이 소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실상 눈이 내리는 겨울철 언제 어느 시점에 사고가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눈 내리는 겨울철 전방 시야를 확보 하기가 어려운 토레스는 겨울철 가장 위험할 수 밖에 없는 만큼 겨울철 차량 운전하는데 있어서 헤드램프에 눈이 쌓이는지 여부를 수시로 체크하고 눈을 치우는게 지금 상황에서는 최선의 대책이라고 보여집니다.

한편, KG모빌리티(KGM) 대표 중형 SUV 토레스는 최근 하이브리드 부재에 따른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토레스 쿠페형 모델 '액티언'을 선보이며 내수 판매가 소폭 증가세를 보이긴 했지만 결국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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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남자들의 자동차 경기ll숏카'

KG 모빌리티가 지난 10월 국내외 시장에서 총 9,24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4%, 전월 대비 21.1% 오른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내수 4,504대, 수출 4,741대로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의 최다 판매량이다.

수출은 칠레와 헝가리, 튀르키예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 및 전월 대비 각각 81.2%, 52.8%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내수는 쿠페형 SUV 액티언 1,482대 판매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8.4% 증가한 4,504대를 기록했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이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앞세워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라며 "국내 고객 지원과 글로벌 시장 론칭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남자들의 자동차 경기ll숏카'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남자들의 자동차 경기ll숏카'

토레스 쿠페, 액티언
액티언만의 디자인 적용

그렇다면 KGM의 판매 상승세를 이끄는 액티언은 어떤 차량일까. 액티언의 차체는 전장 4,740mm, 전폭 1,91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680mm로 기존 토레스 차량 대비 전장이 35mm 길고, 전폭이 20mm 넓어졌으며, 전고는 40mm 더 낮아지면서 토레스와 다른 액티언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출시 전부터 토레스 쿠페로 잘 알려졌던 액티언은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루프라인을 접목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긴 차체와 낮은 루프에 중형 SUV보다 넓은 차폭을 바탕으로 와이드한 디자인과 캐릭터 라인을 갖췄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남자들의 자동차 경기ll숏카'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남자들의 자동차 경기ll숏카'

‘건곤감리’ 패턴 LED DRL
쿠페형임에도 넓은 실내 공간

액티언의 차량 전면부는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표현한 패턴의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액티언만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측면부에는 익스텐션 플로팅 루프 라인을 적용했으며, 인피니티 사선 패턴이 적용된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로 역동성을 더했다.

차량의 인테리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합쳐진 통합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으며 KGM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이 적용되어 편의성과 시인성을 개선했다. 또한 차량 특성상 실내 공간이 좁을 수밖에 없는 쿠페형 SUV임에도 여유로운 2열 헤드룸을 바탕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남자들의 자동차 경기ll숏카'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남자들의 자동차 경기ll숏카'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
가격은 3,395만 원부터

파워트레인은 기존 토레스와 같은 1.5 가솔린 터보 엔진과 3세대 아이신 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최고 170마력의 출력과 최대 28.6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저공해 3종 자동차로 인증을 받아 공영·공항·지하철 환승 주차장 이용료 50~80% 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도심형 SUV 차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 긴급 제동 보조 등 첨단 안전 보조 시스템을 적용하여 최고 수준의 안전 사양을 제공한다. 액티언의 가격은 S7 트림의 경우 3,395만 원부터 시작하며 S9 트림은 3,649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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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출시 예정 신차, F100

KG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해 KG모빌리티로 거듭난 후 꽤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쌍용차 시절 때 개발된 모델인 토레스 EVX를 출시해 가성비 전기차로 호평받았고, 올해는 개선된 코란도 EV와 액티언을 출시했다. 특히 액티언은 사전 예약 대수가 5만 대를 넘어 역대급 기록을 세웠으며, 비슷한 시기에 내놓은 르노의 그랑 콜레오스를 압도했다.

KGM은 앞으로도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예고했다. 우선 주력 모델이 될 토레스와 액티언에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하며, 지난해 서울모빌리티쇼때 콘셉트카로 공개된 전기 픽업트럭과 KR10, 그리고 렉스턴 후속으로 알려진 F100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KGM 토레스

KGM 액티언 / 사진 출처 = '액티언'

드디어 출시 예정한
KGM의 하이브리드

KGM은 그동안 하이브리드 모델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이전에 토레스에 하이브리드라는 이름으로 하나 내놓긴 했지만 실제로는 가솔린과 LPG를 함께 쓰는 바이퓨얼 모델이었다. 하나의 구동계에 두 가지 연료를 쓰기 때문에 자동차 업계에서는 물론 사전적 정의에도 맞지 않아 논란이 되었다. 이후 전기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진짜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놓기로 한 것이다.

우선 주력 모델인 토레스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하고, 이후 최근 출시한 액티언에도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내년 출시 예정이며, 파워 트레인은 현재 토레스와 액티언에 탑재하는 1.5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으로 중국 BYD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다. 또한 렉스턴 후속으로 알려진 F100에도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할 것이라고 한다.

 

사진 출처 = KGM

사진 출처 = KGM

전기 픽업트럭 모델과
코란도 후속 모델 출시

또한 새로운 신차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 공개된 O100과 KR10이다. 우선 O100은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전기 픽업트럭으로, 이름은 토레스 EVT로 확정되었다. 자사의 렉스턴 스포츠의 하위 라인업이자 현대 싼타크루즈, 포드 매버릭처럼 크로스오버 타입으로 내년 초에 출시된다. 파워트레인은 토레스 EVX에 탑재되는 152kWh 출력의 싱글 모터와 동일한 출력의 전기모터가 하나 더 추가되는 듀얼 모터 옵션이 있으며, 배터리는 BYD의 80.5kWh 용량이 탑재된다. 토레스 EVX보다 용량을 높였다.

또한 코란도 후속 모델도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전부터 구 코란도, 뉴 코란도와 함께 있는 KR10의 이미지가 업로드된 것으로 보아 코란도 후속 모델인 점은 확정이며, 도심형 SUV로 변경되어 사라진 코란도의 헤리티지 또한 부활하게 된다. 다만 차명을 코란도 그대로 이어갈지는 불명이나 코란도라는 이름이 오래됐거니와 오래전부터 상징과 같은 차였고 이전에 KR10의 차명은 무조건 코란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는 만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진 출처 = KGM

사진 출처 = KGM

렉스턴 후속 모델과
미니밴도 역시 개발 중

렉스턴 후속 모델도 개발 중이다. 현행 렉스턴이 2017년에 출시되어 7년이 넘었기 때문에 풀체인지 할 때가 되었다. 지난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F100 콘셉트카가 공개되었으며, 허머를 닮은 듯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타입으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산차 디자인은 콘셉트카와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알려졌다. 2026년 출시 예정이다.

코란도 투리스모 이후 명맥이 끊어진 미니밴 모델도 ME10 프로젝트로 개발 중이다. 카니발과 스타리아가 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점을 본 KGM에서 다시 미니밴 시장에 도전한다. F100과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두 가지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7인승과 9인승 두 가지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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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이하 KGM)는 액티언 가격과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액티언은 2005년 1세대 액티언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모델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실내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고객 인도는 오는 20일부터다. 가격은 3395만원이다.

액티언 세부 가격은 S7 3395만원, S9 3649만원이다. 액티언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을 갖춘 도심형 SUV로 2005년 1세대 액티언의 헤리티지를 계승했다. 액티언은 사전예약 마감일 기준 5만5000대가 예약됐다. 액티언은 8월 20일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액티언 전면부는 보닛과 범퍼에 건곤감리 패턴의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보닛의 굵은 캐릭터 라인과 입체적인 볼륨감, 라디에이터를 둘러싼 범퍼의 기하학적인 사이드 라인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날카로운 직선 캐릭터 라인과 플로팅 루프 라인으로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후면부는 직선과 수직의 조화로 차체 와이드함이 극대화됐다. 'ACTYON' 레터링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32컬러 앰비언트 램프, 2스포크 더블 D컷 스티어링 휠, 블랙 우드 패턴 가니쉬가 배치됐다.

또한 퀼팅 패턴의 스웨이드 콤비 시트와 천연 가죽 시트, 스웨이드 도어 센터 트림, 크리스털 토글 타입 전자식 변속레버 등이 제공된다. 액티언 외관 컬러는 로얄 카퍼, 라떼 그레이지, 그랜드 화이트 등 총 7개, 5개의 투톤 컬러, 실내는 블랙과 투톤 등 총 3개로 운영된다.

액티언에는 KGM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이 내장됐다. 디지털 계기판에는 액티언의 차량 콘셉트에 어울리는 직관적이고 모던한 그래픽이 반영됐다. 무선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동 관련 소프트웨어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 AVN 등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액티언 파워트레인은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됐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는 28.6kgm다. 복합연비는 11km/ℓ다. 액티언은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해 공영/공항/지하철 환승 주차장 이용료 50~80%를 할인 받는다.

액티언은 사운드 인슐레이터 패키지, 보디 구조용 접착제, 언더 플로어 댐핑 시트, 루프 패널 흡음재, 1열 이중 접합 솔라 컨트롤 차음 글래스, 흡읍형 미쉐린 타이어 등으로 NVH 성능을 확보했다. 에어백은 8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ADAS 시스템을 지원한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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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과도 같은 회생을 거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KG 모빌리티. 국내 시장을 주 무대로 삼는 이들이 해외에서 나름대로 그 이름을 알린 의외의 시장이 있다. 바로 영국 시장이다. 해당 시장은 쌍용차 시절부터 주요 수출국이었으며, 영국 내에서도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그나마 수출하고 있던 영국 시장에서도 고전을 겪는 중이라고 한다. 어느 정도냐면 지난 1분기 KG모빌리티는 영국에서 단 한 대도 판매하지 못했다고. 이번 포스트에서는 KG 모빌리티가 최근 영국 자동차 시장 겪은 최악의 상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소비자 만족도가
꽤 높았던 영국 시장

영국에서 KG 모빌리티(쌍용자동차)의 소비자 만족도는 생각보다 꽤 높은 편이다. 2020년 어니스트 존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쌍용차가 3년 연속 브랜드 만족도 톱 5에 오른 적이 있었으며, 이는 포르쉐, BMW, 벤츠보다 높았다고 한다.

특히 신뢰성 부분에서는 렉서스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KG 모빌리티는 영국에 티볼리, 코란도,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를 수출하고 있으며, 렉스턴 스포츠는 무쏘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현지 시장에 맞춰 티볼리에는 1.2리터 가솔린 엔진을,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에는 2.0 가솔린 터보 엔진 옵션이 있다.

그러나 올해는 영국에서
한 대도 판매하지 못했다

영국 시장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였던 KG모빌리티는 올해 그 존재감이 사라졌다. 올해 1분기 동안 단 한 대도 팔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승용차 418대, 상용차(렉스턴 스포츠) 423대를 판매한것과는 대조적이다.무엇보다 올해 1분기 영국 전체 자동차 시장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더욱 초라한 모습이다. 특히 3월의 경우 전년 대비 11.1%로 두 자릿수 증가한 데 반해 KG모빌리티는 한 대도 팔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 위한
KG 모빌리티의 전략

KG 모빌리티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몇 가지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CA오토파이낸스와 금융 파트너십을 체결해 차량 판매와 관련된 금융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 상태다. 최근에는 네덜란드에 유럽 지역 대리점 대표와 부품 및 서비스 매니저들을 한자리로 불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여기서는 KG 모빌리티의 주요 사업 계획을 비롯해 신차 출시 확대에 따른 부품 공급 현황 및 계획들이 공유되었으며, 대리점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에 대한 공유도 이루어졌다.

한국에서 실적 견인을 이끌었던 토레스와 토레스 EVX도 올해 내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 픽업트럭 O100은 내년 초에 영국에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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