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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가 시론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모델 '프로필리'를 2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부가티 시론 프로필리

이번에 공개된 시론 프로필리는시론 퓨어스포츠 개발 단계에서 스케치만으로 남을 뻔 했던 프로토타입을 양산화한 모델로, 단 1대만 제작됐다. W16 엔진을 탑재한 마지막 부가티 이기도 하다.

외형은 창업자 장 부가티 시절에 개발된 최초의 모델 타입 46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초대 모델이 가지고 있던 특유의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부가티 특유의 편자모양 그릴 사이즈는 더욱 커졌고, 거대한 리어윙 대신 덕테일과 유사한 작은 스포일러가 추가된 게 특징이다.

부가티 시론 프로필리

실내 디자인은 시론 퓨어스포츠와 유사하지만, 거의 모든 구성 요소를 최고급 가죽으로 덮었다. 센터콘솔, 대시보드 주변, 도어 패널 및 리어 윌 인레이에는 가죽 스트립을 꼬아 만든 우븐 패턴이 적용됐다. 부가티 측에 따르면 우븐 패턴을 구현하기 위해 쓴 가죽 스트립의 길이만 2665m에 달한다.

파워트레인은 시론 퓨어스포츠와 동일한 8.0리터 W16 쿼드터보 엔진이다. 최고출력도 1500마력으로 동일하지만, 최고속도는 퓨어스포츠(350km/h)보다 30km/h 높은 380km/h다. 엔진 회전수도 이전보다 200rpm 증가한 6900rpm으로 상승했다.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의 기어비는 퓨어스포츠 대비 15% 짧게 세팅해 가속 성능을 강화했고, 그 결과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3초, 200km/h까지 5.5초, 300km/h까지는 12.4초만에 가속한다.

부가티 시론 프로필리

탄소섬유로 제작된 스포일러는 심미적인 역할은 물론, 기능적인 역할도 충실하다. 380km/h로 달리는 상황에서도 리어 액슬에 안정적인 다운포스를 제공하고, 엔진룸을 지난 공기는 스포일러 하단으로 배출되도록 설계됐다. 이 외에도 스티어링 휠, 서스펜션 등 일부 세팅도 변경됐다.

부가티는 이와 별개로, 시론 프로필리가 시험주행 및 인증 절차를 위해 396km를 주행한 차량이라고도 덧붙였다. 단 한대만 만들어진 모델인 만큼, 규제 당국의 별도 인증 절차를 해당 차량만으로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부가티 시론 프로필리

부가티의 크리스토프 피오숑 사장은 "시론 프로필리는 모든 면에서 부가티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독특한 작품이자 진정한 수집가들을 위한 차"라며 "부가티의 모든 팬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기 위해 시론 프로필리를 경매에 부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부가티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루브르 박물관에서 시론 프로필리를 전시하고, 내년 2월 1일 파리에서 열릴 RM 소더비 경매에 해당 차량을 출품시킬 계획이다. 차량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경매 수익금의 일부는 기부된다.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그래프(http://www.motorgraph.com)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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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신차를 구매하거나, 누군가가 사용하다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중고 시장에 내놓은 부가티를 구매하면 된다. 그러나 신차 구매는 너무 어렵고, 중고차를 구매하려고 하니 어딘가 껄끄러운 기분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부가티의 구형 모델이 마음에 든다면, 중고차밖에는 답이 없다.

 

 

이런 사람들의 마음을 알았는지, 부가티가 드디어 인증중고차 프로그램(Bugatti Certified Pre-Owned Program)을 시작했다. 공인된 부가티 딜러를 통해 중고 베이론 또는 시론을 구매한 고객들이 대상으로, 고객들이 부가티에서 기대하는 최상의 품질을 보증한다. 1년 동안 보증을 해 주며, 신차 보증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포괄적인 부분에 대해 보증을 해 준다.

 

부가티를 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기계적인 문제 및 전자계통 문제, 부식 및 도장 불량 등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부품과 수리를 위한 인건비도 당연히 포함된다. , 베이론의 경우에는 부식과 페인트 수리는 빠지게 된다. 아마도 베이론의 연식 때문에 그럴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보증 프로그램이 전 세계적으로 통한다는 것이다. 구매일로부터 1년 내에 받아야 하는 무료 서비스도 포함되지만, 만약 부가티 중고차를 두바이에서 구매한 뒤 미국으로 가져와 운전하다가 고장이 나도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에 부가티 서비스 파트너만 존재한다면, 어디서든 보증이 가능하다.

 

부가티 모델은 오일을 교체하는 데만 2만 달러( 2820만 원) 이상 들어간다고 한다. 차체 하부의 커버를 제거한 뒤 16개의 드레인 코크를 풀러 오일을 제거한 뒤 에어필터 교체를 위해 리어 펜더 일부와 데크도 제거해야 한다. 게다가 각 패널을 고정하는 볼트도 꽤 많기 때문에 작업에만 약 27시간이 소요된다. 아마 오일 교체 한 번만 진행해도 보증 프로그램을 잘 사용하는 게 아닐까 한다.

 

 

 

 

 

글 | 유일한 기자

자동차 전문 잡지 <모터매거진>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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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에 따르면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로 유명한 독일의 아우토반에서 시속 417km로 달린 체코의 백만장자가 결국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지난 2021년 11월 30일, 체코의 백만장자로 알려진 유튜브 채널 ‘라딤  패서(Radimn Passer)’에 업로드 된 영상에서 시작한다. 부가티 시론을 몰고 아우토반의 속도 무제한 구역에서 시속 414km를 달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로드 이후 독일 정부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독일 정부는 해당 영상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지만 해당 채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몇 달 뒤인 2022년 1월 10일, 시속 417km로 주행하는 모습을 업로드했으며 독일 교통부는 이러한 주행을 즉각 비판했고, 독일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유튜브 채널 'Radimn Passer' 캡처

패서는 최대 2년의 징역 혹은 막대한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었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아우토반 A2 구간이 속도 무제한인 것은 맞지만, 다른 차량에게 위협이 되는 주행을 할 경우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튜브 채널 'Radimn Passer' 캡처

그러나 패서는 독일 정부의 주장에 맞섰다. 1,2 차선을 오가며 달리는 동안 다른 차들은 모두 3차선에서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위험한 장면도 연출되지 않았으며, 특히 뻥 뚫린 도로 환경 특성상 주변 차량과 부가티는 서로를 발견하고 대응하기에 무리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튜브 채널 'Radimn Passer' 캡처

결국 독일 검찰은 패서의 이러한 주장을 인정했다. 해외 언론에서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해당 수사를 맡은 검사는 패서가 이른 아침에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도로를 따라 주행했기 때문에 아무도 위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과속 주행을 한 10km 구간에서 추월한 차량은 단 11대로 1km당 한 대 꼴이며 이는 안전에 큰 위협을 주는 정도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더해 사고 없이 달릴 수 있도록 최상의 시간과 조건을 선택해 예방 조치를 취한 것으로 인정하며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한편, 해당 영상에서 패서가 타고 달린 부가티 시론은 최고출력 1500마력을 내뿜는 W16 쿼드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0-100km/h 가속이 단 2.4초, 200km/h까지는 6.1초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420km/h인 것으로 유명하다.

글 | 조현규 기자

자동차 전문 잡지 <모터매거진>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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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가 2022년 3월 28일, 새로운 하이퍼카 부가티 센토디에치(Bugatti Centodieci)가 프로토타입으로 5만 km 이상의 내구성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테스트 드라이버와 엔지니어는 몇 달 동안 고속도로, 써키트 및 일반 도로를 여행하여 기술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내구성 테스트는 이탈리아 남부의 나르도 서키트에서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흰색 프로토타입 차량은 세 명의 운전자가 작은 이상을 놓치지 않고 교대로 주행했으며 교통 체증 속도에서 최고 속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로 표면에서 밤낮으로 모든 속도로 운전했다. 


 

프로토타입은 매일 최대 1,200km를 이동했으며 기술 점검, 급유 및 운전자 교체 중에만 중단됐다. 부가티 엔지니어들은 항상 엔진과 차량 데이터를 분석하고 필요에 따라 조정했다. 

 

센트디에치는 부가티의 110주년 기념 모델로, 1990년대에 제작된 부가티의 EB110에 대한 헌정으로 개발됐다. 자동차 이름 센토디에치는 이탈리아어로 110을 의미한다. 

 

EB110은 1991년에 공개되었으며 부가티 브랜드의 부활에 깊은 인상을 남긴 슈퍼카다. 

 

파워트레인은 부가티 실론의 8.0리터 W16 실린더 +4 터보를 기반으로 한다. 오일 쿨러에 엔진의 냉각 성능을 높이는 등 특별한 튜닝이 실시됐다. 최대출력은 1500hp/6,700rpm에서 1600hp/7,000rpm으로 증강됐다.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 DSG, 구동방식은 4WD. 

 

공차중량은 실론보다 20kg 가볍고 0-100km/h 가속성능 2.4 초, 0- 200km/h 6.1 초, 0-300km/h 13.1초, 최고속도는 380km/h(리미터 작동)다.

 

센토디에치는 프랑스 모스하임에서 10대만 수작업으로 조립할 계획이다. 가격은 800만 유로(약 1,0864만엔)이지만 이미 매진됐다. 2022 년 말까지 10 대의 차량 인도를 완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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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리막과 새 출발을 알린 부가티가 시론의 후속 생산 계획을 언급했다. 예상과 달리 내연기관은 계속 살아남을 전망이다.

부가티-리막의 메이트 리막 CE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실적발표회를 통해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시론의 후속 차종이 2024년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말 대로라면, 부가티는 현행 W16 엔진을 계속 활용할 것으로 풀이된다. 전임 CEO였던 스테판 윙켈만(현 람보르기니 회장) 또한 W16 엔진이 향후 10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데다, 폭스바겐그룹 헤르베르트 디이스 회장도 해당 엔진의 가치를 강조한 바 있다.

리막은 차세대 부가티에 '내연기관의 미래'가 있다고 자신했다. 대대적인 전동화 기술을 접목해 성능과 환경을 동시에 잡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언급을 하기 어렵지만 어떤 차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기능에 놀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부가티의 전동화 전략을 언급한 바 있다. 작년 7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부가티의 다음 모델의 전동화 비중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했고, 부가티-리막 출범 이후에도 10년 내에 2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외신들은 시론 후속 차종이 리막 주도하에 완전히 새롭게 설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차체 구조를 적용하고, W16 엔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시스템 출력은 2000마력 이상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부가티는 향후 10년 내 최초의 순수 전기차 출시도 공언한 상태다. 부가티만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하고, 리막이 보유한 고성능 전기차 기술을 집약한 독특한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그래프(http://www.motorgraph.com)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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