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더 뉴 니로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기아의 친환경차 라인업 니로가 2세대 완전변경을 앞두고 기존 차량의 신규 판매를 올해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11월 3주차부터 현행 니로의 신규 주문 접수를 중단했다. 회사는 연말까지 1세대 니로를 소량 생산, 미출고분을 해소한 뒤 2세대 완전변경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니로를 생산하는 기아 화성 공장은 현재 2세대 니로 생산을 위한 정비 작업이 한창이다.
기아 니로EV
기아 영업일선 관계자는 “1세대 니로의 미출고분이 몇 대인지 공개하긴 어렵지만, 연내 소화 가능한 수준이다”라고 했다.
기아는 12월 기존 니로 생산을 마무리한 뒤 2세대 니로 양산에 돌입, 2022년 2월 신차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엔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유럽으로 전량 수출된다.
2세대 니로 (사진 AMS)
니로는 기아의 친환경 전용 차종으로 2016년 첫 출시됐다.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기아 친환경차 판매를 이끌었단 평가를 받는다. 니로는 국산 SUV 중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최초로 탑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행 니로는 세대변경를 앞둔 최근까지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스테디셀러다. 올 1~10월 니로 누적 내수판매대수는 1만5751대, 지난해에도 니로는 2만1239대 판매고를 올렸다.
기아 하바니로(Habaniro) 콘셉트
기아는 니로의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 EV6 등 E-GMP 기반 신형 전기차와 함께 니로 브랜드도 유지하는 '투트랙 전략'을 선택했다.
한편, 기아 신형 니로는 2019년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됐던 콘셉트카 ‘하바니로’의 디자인을 계승한다. 신형 니로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커브드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 다이얼 등 신기술로 상품성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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