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스쿠터'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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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은 기계적인 특징과 구조적인 차이에 따라 다양한 장르로 구분되지만, 타는 사람의 용도에 따라 또 한 번 나뉘게 되는데 바로 승용과 상용으로의 구분이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라는 특수성 때문에 배달 시장이 활성화 된 상황에서 상용 모터사이클의 인지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상용시장의 모터사이클은 오랜 시간 커브에서 시작된 언더본 타입 모터사이클이 배달용 모터사이클의 상징처럼 자리 잡으면서 ‘상용 모터사이클 = 언더본 모터사이클’이란 공식이 생긴 듯했다. 하지만 상용으로도 충분히 활용도가 높은 모델들이 많이 나오면서 지금은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각 메이커마다 상용시장에서 유난히 사랑받는 모델들이 한두 모델씩 존재하는데, 하우주의 조이스타가 바로 그런 모델 중 하나다.

2002년 국내 시장에 진출해 다빈월드(대표 고재희)가 정식으로 수입, 유통 및 사후처리를 진행 중인 하우주는 요즘 같은 시기에 상용시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메이커 중 하나다. 하우주 조이스타의 매력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바로 무난함이다. 누가 타더라도 쉽고 편하게 주행 가능한 무난한 디자인, 부담스럽지 않은 무난한 가격, 비슷한 모델들과 비교하더라도 떨어지지 않는 무난한 성능 등 무난한 점들이 많다.

하지만 조이스타가 가진 매력들이 모두 다 무난한 것만은 아니다. 조이스타가 가진 요소들 중에 시장이나 소비자들에게 이른바 ‘극강’이라 평가받는 부분이 있으니 다름 아닌 경제성과 내구성이다. 이 두 가지 요소는 바로 상용 시장 사용자들에게 가장 요구되는 부분이고 중요하게 판단되는 평가의 잣대이기 때문에 상용 시장에서 하우주 조이스타의 입지는 생각보다 탄탄하다.

이번에 소개하는 하우주 조이스타는 2021년형 모델로 유로5 인증을 마쳤으며, 이전 연식 모델과 대부분의 특징이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점이 존재하는 모델이다. 외형 디자인은 우리가 오랜 시간 많이 보아온 무난한 스쿠터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과거부터 이 같은 비슷한 디자인의 스쿠터들은 각 메이커별로 한두 모델 정도는 존재했는데, 그래서 유행을 타지 않고 튀지 않는 무난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아왔다. 이 같은 디자인의 특징이라고 하면 유행을 타지 않아 오랜 시간 타도 질리지 않고 어떤 복장에도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다.

하우주 조이스타의 기계적인 특징이자 장점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내연기관으로 구현할 수 있는 극한의 완성도를 가졌다고 할 수 있는데, 매년 기계적인 성능을 다듬고 정제한 덕분에 최적화가 많이 이루어졌다고 이해하면 된다. 타보면 알겠지만 조이스타의 포지션과 가격대에서 최적의 결과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며, 그래서 까다로운 유로5 인증 역시 무난하게 통과해 유로 5 시대에도 계속 판매가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유로 5 인증을 통과하지 못해 안타깝게 단종 되는 모델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조이스타의 기계적인 성숙도와 완성도를 무시할 수 없다고 하겠다.

공랭식 4스트로크 단기통 99cc FI 엔진을 장착한 조이스타는 연비가 무려 49.7km/l에 이르며, 720mm의 낮은 시트고로 누구나 쉽고 편하게 탈 수 있는 모델이다. 특히 전고가 1070mm에 전폭이 675mm 밖에 되지 않는 콤팩트함으로 우수한 조향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여성 운전자나 초심자도 쉽게 라이딩 할 수 있다. 막상 타보면 조향이 상당히 수월해 좁은 골목에서의 유턴이나 생각보다 비좁은 길과 같은 다소 부담스러운 통행도 충분히 가능하다.

차체는 다소 콤팩트하지만 시트도 넉넉하고 플로어 패널 사이즈도 생각보다 여유가 있어 발을 놓고 간단한 짐을 올려놓는 정도의 활용도 충분하다. 야간 주행에서의 안전을 위해 시인성이 우수한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를 장착했고, 간단한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는 아날로그 계기판이 적용됐다. 전륜에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해 높은 제동력을 확보한 것도 포인트다.

가장 중요한 점은 내구성이 뛰어나 고장률이 매우 낮고 부품값이 저렴하며 뛰어난 연비까지 더해져 유지비용이 적게 든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사후처리 역시 적절히 이루어져 부품 걱정이나 수리에 대한 염려가 적다. 이 같은 장점들은 상용시장에서 이 모델이 왜 오랜 시간 많은 사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으며, 특히 요즘 같은 코로나 시기에 상용 모델로 더욱 인기를 누리고 있는지를 확인시켜 준다.

125cc 스쿠터들의 고급화 추세로 판매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모든 소비자들이 다 그런 모델들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조이스타의 공식 판매가격이 229만 원인 것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내구성이 뛰어나고 우수한 유지비로 어려운 시기에 부담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믿음직한 스쿠터를 찾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가격이라 할 수 있다.

하우주의 조이스타를 계속 상용모델로서 평가하고 언급했지만, 사실 승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앞에서 언급한 상용 모델로서의 장점과 무난한 디자인에 경제성 있는 승용 모델을 찾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권해 줄만 하다. 오랜 시간 곁에 두고 믿을 수 있는 든든한 친구 같은 스쿠터를 원한다면 꼭 시승을 권한다. 아마도 매력적인 가격에 뛰어난 경제성까지 생각한다면 이만한 친구를 얻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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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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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X-ADV는 국내에도 판매되며 인기를 끈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을 기반으로 만든 크로스 오버 장르의 독특한 모터사이클이다. 스쿠터처럼 생겼으나 사실은 보통의 수동기어 모터사이클에 가까운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그런 X-ADV의 소형 버전이 생긴다고 하니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혼다 X-ADV는 국내에서 750cc 급 병렬 2기통 엔진과 스쿠터 형태의 차체를 가진 크로스오버 모터사이클로 독특한 위치를 가졌다.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 덕분에 도심 주행에서의 피로감도 없앤데다 넉넉한 사이즈의 엔진으로 장거리 주행도 거뜬한 다재다능한 모터사이클이 됐다.

하지만 다재다능하다는 점이 오히려 모든 부분에서 애매하다는 느낌을 주어서 였는지, 획기적인 메커니즘과 비례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독특한 디자인은 여전히 인기를 끌어서, 혼다는 X-ADV와는 별개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ADV 150라는 소형 스쿠터를 만들었다.

혼다는 이 모델을 성공적으로 동남아시아에 데뷔시키고 반응을 지켜봤다. 그리고 이제는 한 단계 높은 ADV 300을 유럽 시장을 넘어 전 세계에 판매할 계획인 것 같다. 앞서 런칭 한 ADV 150의 높은 인기로 한 달에 무려 10000 대 이상의 공급이 필요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크로스 어드벤처라는 이름 그대로 장르를 넘나드는 기능과 로봇같은 날카롭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은 그대로 이어받았다. 보통의 스쿠터와 같은 동력 성능이지만 활기차고 터프한 오프로드 지향의 어른스러운 이미지를 덧붙인 것이다.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ADV 150은 도심 활동을 중심으로 타는 라이더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었다. 특히 X-ADV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잘 이어받아 보통의 스쿠터와는 다른 차별점을 갖게 되었다.

아마도 250과 300 두 가지 버전으로 확장될 계획으로 보이는 혼다 ADV 300은 다양한 시장의 요구를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체는 ADV 150과 마찬가지로 그 이상의 최신 기능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 LED 풀 헤드라이트와 디지털 디스플레이, 테이퍼 핸들바 등 당당한 스타일을 연출할 것이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279cc 단기통 엔진으로 약 25마력 수준의 출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미 동남아시아에서 ADV 시리즈의 인기와 요구가 많아짐에 따라 이같이 확장되는 스쿠터 ADV 시리즈의 행보는 매우 발전적인 활동으로 보인다. 국내 수입은 미정이나, 비슷한 급의 포르자와 같은 전형적인 빅 스쿠터 스타일 대신 개성 넘치는 무언가를 원하는 이들에게 대안이 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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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대림오토바이가 출시한 엠보이가 불과 2주만에 초도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대림오토바이는 지난달 23일 출시한 유틸리티 스쿠터 엠보이가 판매량 600대를 넘어서며 이륜차 시장에서 새로운 베스트셀러 모델의 탄생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승용과 상용시장을 넘나드는 세그먼트에 속한 유틸리티 엠보이는 활용성과 효율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

대림오토바이는 엠보이의 인기 원인을 무엇보다도 가성비를 꼽았다. 가격대비 우수한 스펙과 내연기관 스쿠터의 무난한 성능, 또 대림오토바이 네트워크를 통한 안정적인 사후처리 요소가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얘기다.

낮은 시트고와 콤팩트한 차체를 가져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운전할 수 있어 승용 시장에서의 타겟층이 매우 넓고 다양한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상용 시장에서도 별다른 옵션을 장착하지 않고도 배달통을 실을 수 있는 넉넉한 적재공간이 있어 음식점 등에서 상용 용도의 이륜차로 활용이 가능하다. 리어 캐리어 등을 장착하면 배달전문 딜리버리 용도의 이륜차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대림오토바이는 상용시장에서 시티베스트의 점유율이 높지만, 언더본 스타일 모델에 한정되어 있어 의존도가 높다는 단점을 지닌다. 대림오토바이는 유틸리티 스쿠터 엠보이를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대림오토바이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배달대행 전문업체들이 엠보이에 대해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엠보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상용시장에서도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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