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이쿼녹스 실물이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게재된 신형 이쿼녹스는 국내에도 출시될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정통 SUV 스타일 외관, 다양한 기본 안전 및 편의 사양 탑재가 특징이다.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신형 이쿼녹스는 2025년 상반기 중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이쿼녹스 EV가 도입되는데, 신형 이쿼녹스와 다른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신형 이쿼녹스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이쿼녹스는 올해 2분기 미국 시장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신형 이쿼녹스는 기존 이쿼녹스 GM D2 플랫폼의 개선된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신형 이쿼녹스 차체 크기는 전장 4654mm, 전폭 1903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730mm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전고와 전폭이 크게 늘었다. 외관에는 브랜드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 분할형 헤드램프, 듀얼 포트 그릴이 탑재됐다. 측면부는 기존보다 높아진 전고 등 정통 SUV 스타일이 구현됐는데, 상어 지느러미 C필러가 특징이다. 신형 이쿼녹스는 스포티한 RS 트림과 오프로드 특화 액티브 트림을 제공한다.
신형 이쿼녹스 실내에는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3인치 디스플레이, 컬럼식 기어레버 등이 배치됐다. 트렁크 용량은 최대 1798ℓ다. 신형 이쿼녹스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보조와 같은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열선 시트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이다.
신형 이쿼녹스는 이전 세대 대비 2열 헤드룸 23mm, 숄더룸 12mm, 힙(Hip)룸 26mm가 증가했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무단 변속기 조합이 기본이다. 최고출력 175마력을 발휘한다. 액티브 트림에서 사륜구동 선택시 8단 자동변속기로 변경된다.
쉐보레 이쿼녹스의 미국 가격이 공개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따르면 이쿼녹스 부분변경은 최하 L 트림이 삭제됐으며, LS 트림의 가격은 2만6995달러(약 3000만원)으로 기존보다 600달러(약 67만원)가 인하됐다. 이쿼녹스 부분변경은 국내 출시도 예정됐다.
이쿼녹스 부분변경은 최하 L 트림이 삭제됐다. 보급형 트림을 삭제한 만큼 쉐보레는 모든 트림의 가격을 인하했다. LS 트림의 가격은 2만6995달러(약 3000만원)으로 기존보다 600달러, LT 트림의 가격은 2만8095달러(약 3200만원)로 기존 가격보다 700달러 낮아졌다.
이쿼녹스 부분변경의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어의 가격은 3만2695달러(약 3700만원)이다. 기존보다 500달러 인하됐다. 이쿼녹스 부분변경에 새롭게 도입된 RS 트림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강화와 디자인이 변경된 신형 이쿼녹스는 국내에도 출시된다.
쉐보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쿼녹스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신형 이쿼녹스의 전면부는 상하가 분리된 LED 헤드램프, 크기가 작아진 듀얼 포트 그릴 등이 적용됐다. 리어램프는 내부 그래픽이 변경됐으며, 노출형 듀얼 머플러가 탑재됐다.
신형 이쿼녹스는 카메라 기반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후측방 경고, HD 서라운드 뷰 등을 지원한다. 외신 GM Athority에 따르면 신형 이쿼녹스는 미국 기준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최고출력은 170마력이다.
지난해 노조리스크로 홍역을 치른 한국GM이 올해는 전기차부터 SUV까지 다양한 신차를 내놓으며 경영정상화에 한 발 더 다가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올해 국내 시장에서 풀사이즈 SUV '타호', 전기차 CUV '볼트 EUV' 등 쉐보래 브랜드 5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차량은 타호다. 2019년 서울 모터쇼에서 국내 처음 공개된 타호는 국내에선 존재하지 않던 세그먼트 차량이다. 차체 길이가 5m가 넘고, 전폭도 2미터가 훌쩍 넘는다. 도로에 나서면 한 차선을 꽉 채우는 크기다.
타호는 V8 6.2L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55~420마력, 최대 토크 53.0~63.6kgㆍm을 발휘한다. 전자식 6단 자동변속기와 에어서스펜션 등 최신 기술도 적용됐다.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과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을 활용해 캠핑카, 요트 등을 견인할 수 있다.
한국GM은 대표 전기차인 '볼트EV'의 CUV 버전인 '볼트 EUV'도 올해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볼트 EUV는 최근 전기차 시장도 SUV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에 맞춰서 탄생했다. 기존 볼트EV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주행거리나 동력성능 측면에서는 큰 변화는 없다. 하지만 미래 기술이 대거 적용되면서 기존 볼트EV의 단점들이 만회될 전망이다.
볼트 EUV는 GM의 반자율주행 기술인 '슈퍼크루즈'가 쉐보레 브랜드 중 처음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캐딜락 CT6 등 고급차에 우선 적용된 슈퍼크루즈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맞먹는 높은 수준의 반자율주행을 제공한다.
대형 SUV인 '트래버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올해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신형 트래버스는 새로운 디자인의 상하분리형 헤드램프 디자인을 갖췄다. 또 방향지시등을 겸한 주간주행등도 장착했다. 휠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신형 트래버스는 주행 보조 시스템도 대폭 개선된다. 앞차와의 거리를 계산해서 일정 거리와 속도를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ACC)'이 추가된다. 또 긴급자동제동시스템, 차선이탈경고 및 차선이탈방지보조 시스템, 오토하이빔, 전방거리표시경고 기능 등이 전 트림 기본사양으로 들어간다.
한국GM은 이 밖에도 대형 픽업트럭 '실버라도', 중형 SUV '이쿼녹스' 페이스리프트, 준대형 SUV '블레이저' 등의 국내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쉐보레 이쿼녹스의 미국 판매량이 주목된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이쿼녹스는 지난해 총 27만994대가 판매되며 미국 시장 전체 판매량 7위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 시장의 2020년 총 판매량은 1492대에 그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쿼녹스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27만994대가 판매됐다. 코로나19로 인한 2분기 판매 중단으로 판매량은 2019년과 비교해 22% 감소했다. 이쿼녹스는 미국 전체 판매량 7위를 기록했다. SUV 부문에서는 토요타 라브4, 혼다 CR-V의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2018년 국내 시장에 대뷔한 이쿼녹스는 미국 시장과 다르게 판매량이 저조하다. 2020년 총 1492대가 판매됐다. 특히 12월에는 10% 프로모션 등 각종 할인 혜택에도 217대 판매에 그쳤다. 이쿼녹스는 2018년(6월~12월) 1718대, 2019년에는 총 2105대가 판매됐다.
한편, 쉐보레는 2020 시카고오토쇼를 통해 이쿼녹스 부분변경을 공개했다. 이쿼녹스 부분변경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국내 시장 투입 여부는 미정이다. 신형 이쿼녹스는 외관 디자인 변경과 함께 파워트레인 단순화가 이뤄졌다.
새로운 헤드램프와 쉐보레 최신 패밀리룩인 듀얼 포트 그릴 등이 적용됐다. 스포티함을 강조한 RS 트림이 이쿼녹스 최초로 도입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2.0리터 가솔린 터보가 삭제되고 1.5리터 가솔린 터보로 운영된다.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170마력이다.
쉐보레 중형 SUV 이쿼녹스, 대형 SUV 트래버스, 픽업트럭 콜로라도, 준대형 세단 임팔라, 전기차 볼트 EV, 스포츠카 카마로 SS.(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한국GM
한국GM이 수입해 판매하는 쉐보레 브랜드 차종들이 11월 판매분 부터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포함되며 제대로 ‘수입차 대접’을 받게 됐다. 그동안 국산 완성차와 비교당하느라 ‘비싸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동급 수입차들과 비교에서는 저렴한 축에 속하게 된 것이다.
6일 한국GM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 판매 중인 쉐보레 차종은 중형 SUV 이쿼녹스, 대형 SUV 트래버스, 픽업트럭 콜로라도, 준대형 세단 임팔라, 스포츠카 카마로 SS, 전기차 볼트 EV 등 총 6종이다.
이들은 대부분 동급의 수입 경쟁차 대비 가격이 5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쿼녹스의 경우 수입 대중차 브랜드인 토요타 라브4, 혼다 CR-V, 폭스바겐 티구안 등 콤팩트 SUV가 경쟁 차종이다. 실제 해외 시장에서도 이들과 경쟁하고 있다.
이쿼녹스의 기본트림 가격은 2945만원으로 3000만원을 넘지 않는 반면, 라브4는 3540만원, CR-V는 3690만원, 티구안은 4133만원이 각각 시작 가격이다.
국산차와 비교할 경우 준중형 SUV인 투싼과 중형 SUV 싼타페 사이의 차급이면서 싼타페(기본트림 2695만원)보다 비싸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수입차들끼리 비교하니 가격 경쟁력이 확연히 높아진 것이다.
대형 SUV 트래버스는 수입 대중차 브랜드에서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사실상 유일한 경쟁차다. 기본트림 가격은 트래버스가 4520만원, 익스플로러가 5990만원으로 15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국산차 팰리세이드(3475만원)와 비교해서는 1000만원 이상 비싸지만 수입차들끼리의 경쟁이라면 가격경쟁력으로 어필할 수 있다.
트래버스는 11월 464대가 판매되며 수입 가솔린차 중 8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기본트림 가격이 3855만원인 콜로라도는 아직 다른 수입 픽업트럭이 없기 때문에 가격적으로 비교할 대상이 마땅치 않다. 포드코리아가 미국에서 콜로라도의 라이벌인 레인저를 들여올 예정으로, 오히려 콜로라도의 가격을 참조해 국내 출시가를 책정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포드 레인저의 미국 판매가격은 2만4300달러로 우리돈 2900만원 정도지만, 물류비와 국내용 사양구성 등을 감안하면 1000만원 내외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대중차 브랜드에서 흔치 않은 준대형 세단에 속한 임팔라는 토요타 아발론 정도가 비교 대상일 수 있다. 기본트림 3350만원에 판매되는 임팔라는 아발론(4730만원)보다 1470만원 저렴하다.
쉐보레 카마로 SS는 포드 머스탱과 함께 대표적인 ‘아메리칸 머슬카’로 불린다. 당연히 국내에서도 라이벌이다. 카마로 SS의 시작가격은 5428만원으로 머스탱(시작가격 4780만원)보다 비싸다.
다만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스포츠카임을 고려해 8기통 엔진 모델끼리 비교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카마로 SS는 6.2ℓ V8 단일 엔진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시작 가격이 다소 높지만 머스탱은 5.0ℓ V8 엔진 외에 2.3ℓ짜리 직렬 4기통 엔진을 단 ‘경제형’ 모델도 운영하고 있다.
V8 엔진 모델끼리 비교할 경우 5428만원짜리 카마로 SS는 머스탱(6400만원)보다 100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한편,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 수입 차종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 9월 수입차협회에 가입했으며 11월 판매분부터 수입차협회의 판매 집계에 쉐보레가 포함됐다. 쉐보레 수입차 6종은 11월 총 1783대의 등록 실적으로 수입차 전체 5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