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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의 차로 유명했던 마이바흐 62(위), 문재인 대통령의 의전차량으로 알려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가드(아래)

거대 재벌로 성공한 오너들은 수 억원이 넘는 호화로운 차를 탄다는 게 상식으로 통할 정도다.

국내 재계 유명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애마로 잘 알려진 마이바흐 62가 대표적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의전차량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가드다. 그렇다면 중국 거대 그룹 창업자들은 어떤 차를 타고 다닐까?

중국의 거대 3대 IT 기업을 통칭하는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는 한국인이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들 기업의 회장들은 과연 어떤 차를 타고 다닐까. 바이두 리옌홍, 알리바바 마윈, 텐센트 마화텅 회장의 차를 살펴봤다.

바이두 회장 리옌홍

리옌홍의 애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바이두 회장 리옌홍의 애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중국의 구글’이라 불리며 중국 최대 검색엔진 기업이자 최대 포털 바이두의 창업자 겸 회장인 리옌홍(李彦宏)의 애마는 무엇일까?

리옌홍은 창업 초기인 2005년 이전에는 BMW를 타고 다닌 것으로 알려진다. 그 후 대박 성공 신화를 쓰면서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와 두 개의 터치스크린 등 IT 인테리어로 유명한 아우디 A8L을 거쳐, 현재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을 주로 탄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은 내부 인테리어가 메르세데스-벤츠 S600보다 더 빼어나고 호화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전체적으로 차체나 파워트레인은 공유한다. 대신 실내 인테리어를 최고급 천연 가죽으로 도배했고 기본 소재도 벤츠 S클래스보다 훨씬 럭셔리하다. 차체 크기는 전장이 무려 5466mm에 달한다. 휠베이스는 웬만한 소형차 크기인 3365mm나 된다. V12 6.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대 출력이 630마력에 달한다. 최대 토크는 무려 102kgf.m이 나온다.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판매가는 260만 위안(한화 약 4억 3365만)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의 회장 마윈

마윈의 애마: 마이바흐 62S

알리바바 회장 마윈의 애마: 마이바흐 62S

중국 최대 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와 전자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는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시스템을 만든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창업자로 최근 회장직 사퇴로 더 이슈가 된 마윈(马云) 역시 한번 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마윈의 애마는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차'라 불리는 마이바흐 62S다. 6.2m에 육박하는 길이로 인해 이런 이름이 붙었다. 내부 인테리어를 모두 수제작해 호화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가격 또한 최고 1070만 위안(한화 약 17억 8465만원)에 달한다. 중국에서 이 차를 등록할 때 부과하는 세금만 200여만 위안(한화 3억 3368만원)이나 된다. 중국 전역에서도 24대 뿐이라고 전해진다.

마이마흐 62S는 롤스로이스, 벤틀리와 함께 세계 3대 톱클래스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

이 차는 마이바흐가 메르세데스-마이바흐라는 독립 브랜드가 되기 전의 마지막 모델이다. V12 6.0리터 바이터보(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최대 출력이 무려 620마력에 달하고  최대 토크는 102kgf.m가 나온다. 토크가 너무 거세 자동 5단변속기를 맞물렸다. 제로백 가속시간은 5.2초에 공인 연비는 약 5km/L 수준이다. 

텐센트 회장 마화텅

마화텅 애마: 볼보 S80

텐센트 회장 마화텅의 애마: 볼보 S80과 한정판 NIO EP9

중국 최대 종합 인터넷 회사이자, 세계적으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을 만든 라이엇 게임즈를 인수해 세계 최대 게임 회사로 불리는 텐센트 역시 한국에서 유명하다. 

중국 최초의 양산형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NIO(중국명 웨이라이)는 중국 자동차업계의 희망이자 자긍심으로 통한다. 중국차로 해외 유명 자동차 브랜드를 따라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업체다. 이런 중책을 떠맡은 NIO 뒤에는 어마어마한 명성을 드높이는 투자자들이 줄을 서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투자자가 바로 텐센트 회장 마화텅(马化腾)이다. IT업계의 대부로서, 전기차 산업에도 진출한 그가 무슨 자동차를 타고 다닐 지 알아봤다. 

마화텅은 거대 회사의 수장이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겸손함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안전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볼보 S80를 주로 탄다. 이 차는 일찍이 텐센트 발전의 시기를 마화텅과 같이 보냈기에 그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볼보 S80은 판매가가 31.99만~71.99만 위안(한화 약 5336만~1억 2008만원)으로 무척 저렴한(?) 편이다. 그가 탄 볼보 S80은 2.0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은 214마력을 낸다. 최대 토크는 30.6kgf.m이고,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마화텅의 또 다른 애마: NIO(중국명 웨이라이) EP9

마화텅은 이 볼보 S80 이외에 또 하나의 애마가 있다. 현재 투자하고 있는 자동차 회사인 NIO의 한정판 모델 EP9이다. NIO EP9은 첫 출시 당시 전 세계에 총 6대를 보급했다. 그 소유자들은 바로 NIO의 6명 투자자다. 마화텅이 그 중 하나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로 불리는 이 슈퍼카는 각각의 바퀴에 고성능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최대 출력이 1360마력, 최대 토크가 151kgf.m에 달한다. 제로백은 2.7초 걸린다. 

EP9은 탈착식 배터리 교환 시스템도 가능한데 쾌속 충전 모드에서는 45분만에 100% 충전이 가능하다. 항속 거리는 427km이다. 외관상으로는 페라리 등의 전통 슈퍼카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하이테크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가격은 1000만 위안(한화 약 16억 6850만원)에 달한다.

조정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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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 컨소시엄이 이 공장에서 생산할 차종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달 25일 대니얼 커처트 퓨처모빌리티 대표가 직접 군산공장을 찾아 이태규 명신 대표와 2021년부터 연간 5 만대씩 위탁 생산키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명신 컨소시엄은 오는 2021년 초부터 군산공장에서 패러데이 퓨처의 바이톤 차량을 연간 5만대씩 위탁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될 바이톤 차량은 준대형급 SUV M-BYTE와 중형세단 K-BYTE등 2개 차종으로, 명신 컨소시엄은 3만 대가량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고 나머지 2만 대가량은 중국 외 지역으로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명신컨소시엄측은 중국에서 주요 부품들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 생산할 예정이지만 현재 현대모비스와 포스코, 만도, 명신 등 국내 주요 자동차 부품사들이 납품키로 돼 있어 배터리 등 일부 부품만 국산화하면 ‘메이드 인 코리아’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난징공장에서 생산될 중국용은 중국 CATL이 납품키로 결정됐지만 군산공장에서 생산될 차량에는 국내업체가 만든 제품을 장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베터리를 국내에서 조달할 경우, 연간 기가와트급 용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급업체의 별도의 투자가 필요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LG화학 등 국내 배터리 3사와 접촉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첫 번째로 생산될 바이톤의 M-BYTE는 길이가 4,875mm로 재규어 I-Pace보다 크고 아우디 e-tron보다 작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40마일(386km) 정도이며 운전석과 센터페시아에 걸쳐 48인치에 달하는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장착, 달리는 컴퓨터를 연상케 한다.

중국에서의 생산은 2020년 중반에 시작될 예정이며 내년 중 유럽시장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 2021년 초부터 본격적인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세단 모델인 E-BYTE는 M-BYTE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내년 중에 개발이 완료, 2021년부터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명신 군산공장은 난징공장보다 수 개월 늦게 생산을 시작, 2021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M_BYTE의 예상 판매가격은 4만 5천 달러(5,387만 원) 정도로, 국내에서 이 가격 그대로 적용될 경우 정부 보조금을 제외한 가격은 4천300만 원대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패러데이 퓨처는 중국 난징시와 중국 자동차회사 FAW그룹, 텐센트, CATL 등이 중국 업체들이 출자한 회사지만 BMW, 애플, 구글 등 글로벌 선도기업 출신 엔지니어들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데다 미국과 홍콩 등 주요 지역에 R&D센터를, 독일 뮌헨에 디자인센터를 운영하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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