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이미지를 통해 선보인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의 실물이 공개됐다. 무대는 7월 8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각)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 서식스에서 열린 ‘2021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클래식 차량부터 최신 슈퍼카, F1 및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 레이스카 등을 전시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매해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G70 슈팅 브레이크의 ‘슈팅 브레이크’는 과거 사냥용 마차에서 유래됐으며, 현재는 일반적인 왜건보다 날렵한 적재공간을 지닌 차종을 뜻한다. G70 슈팅 브레이크 역시 뒤로 갈수록 낮게 떨어지는 지붕 선과 앞으로 급격히 눕힌 뒷유리를 통해 세단 못지않은 스포티함을 자랑한다.
제네시스는 이번 행사에서 G70 슈팅 브레이크를 포함해 G70, G80, GV70, G80 등 G90를 제외한 전 라인업과 ‘제네시스 엑스(Genesis X)’를 함께 전시했다. 제네시스 엑스(Genesis X)는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로, 유럽에선 최초로 공개됐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 5월 유럽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으며, 이달부터 G80와 GV80의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G70와 GV70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유럽 전략형 모델인 G70 슈팅 브레이크를 추가 투입하며, G80 전동화 모델도 공개한다.
이광환 kwanghwan.lee@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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