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입차 판매량의 키워드는 바로 '할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19년 10월 수입차 시장에서는 할인으로 인해 찾지 않던 차량을 완판시키고, 시들해지던 인기를 뜨겁게 하고, 순위의 변동을 가져왔습니다. 그럼 10월 수입차 판매량에서는 어떤 큰 변화가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위 벤츠 E클래스 3,293대
다른 차량의 할인 공세에도 1위 자리를 내놓지 않으며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벤츠의 E클래스입니다. E클래스는 10월에 3,293대를 판매했으며, 지난달에 비해 19.8% 하락한 수치입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33,698대를 기록했는데요. 이대로라면 올해 4만 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2위 BMW 5시리즈 1,436대
5시리즈는 달리기를 잘하는 BMW의 DNA가 녹아있는 세단입니다. E클래스와 마찬가지로 2위를 지키고 있지만 불안한 상황이죠. 지난달보다 42.1% 하락하여 10월에는 1,436대를 판매했습니다. 올해의 누적 판매 대수는 15,132입니다.
3위 아우디 Q7 1,394대
아우디의 대형 SUV Q7입니다. 2.0 터보 가솔린 단일 트림만 판매되며 한정 물량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정 물량이 다 안 팔릴 것을 우려했는지 프로모션을 늘리며 판매량을 유지했습니다. 5시리즈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10월에는 1,394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달보다 7.9% 하락한 수치로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3,000대입니다.
4위 벤츠 GLC 993대
벤츠의 준중형 SUV로 가솔린부터 고성능 모델, 그리고 쿠페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차량입니다. GLC의 10월 판매량은 993대이며, 지난달보다 45.2% 상승한 수치로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6,810대입니다.
5위 벤츠 C클래스 987대
3시리즈와 대결하는 C클래스는 꾸준한 판매량으로 수입차 판매량 상위에 오르는 차량입니다. C클래스의 10월 판매량은 987대며, 지난달보다 39.8% 상승한 수치로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7,666대입니다.
6위 BMW 3시리즈 938대
스포츠 세단의 교과서로 통하는 BMW 3시리즈가 드디어 순위권으로 올라섰습니다. 바로 공격적인 할인정책으로 인한 순위 변동인데요. 10월에 19년식 모델에 대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938대를 판매하며 132.2%로 폭등했습니다.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5,111대입니다.
7위 벤츠 S클래스 721대
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는 지난달 원활한 물량 공급으로 판매량을 회복한 모습입니다. 10월의 판매량은 721대로 지난달보다 35% 상승한 수치입니다.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5,667대입니다.
8위 혼다 파일럿 665대
일본 차 불매운동으로 시들했던 일본 차의 판매량이었습니다. 하지만 할인 앞에서는 장사가 없나 봅니다. 10월에 1,50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샀습니다. 혼다 파일럿의 10월 판매량은 665대. 지난달에 비해 무려 2,560%로 폭등했고,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1,238대입니다.
9위 벤츠 CLS 508대
스타일리시한 4도어 쿠페 CLS. 멋진 루프라인과 고급스러운 벤츠의 디자인이 만나 한층 더 매력적인 차량입니다. 10월 판매량은 508대로 지난달과 판매량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지난달이 3대 더 팔렸네요.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3,287대입니다.
10위 벤츠 GLE 495대
최근 풀체인지로 돌아온 벤츠 GLE. 넉넉한 실내공간 및 적재공간 그리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부족한 옵션 구성으로 이슈가 되었죠. 그런데 판매량은 놀랍습니다. 10월 GLE의 판매량은 495대로 지난달보다 18.1% 상승했습니다. 9월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한 GLE의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932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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