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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국내 출시

지난 2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1979년에 처음 출시된 G클래스는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 라인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모델이다. 벤츠가 생산하는 정통 오프로더인 G클래스는 작년 3세대 코드네임 W464 모델로 진화하였다.

3세대 G클래스는 오랫동안 유지해온 G클래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수많은 기술적인 변화를 거치며 온로드와 오프로드 어디에서든 완벽한 주행을 할 수 있는 최고의 SUV로 재탄생하였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G클래스는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AMG G63' 모델로 일반 모델이 먼저 출시되고 난 뒤 고성능 모델이 출시되던 기존 선례와는 다르게 AMG 모델이 먼저 출시되었다. 


 

전통성을 그대로 유지한 디자인

3세대 G바겐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기존 모델의 각진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간직하여 정체성을 유지하였다. 보닛 모서리에 자리 잡은 특유의 방향지시등은 3세대 모델에도 고스란히 남아있는 모습이다. 전면 부를 살펴보면 대형 AMG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측면은 AMG 특유의 배기구가 적용된 모습이 눈에 띄는 요소 중 하나다.

강력한 심장을 상징하는 ‘V8 BITURBO’ 레터링과 22인치 휠은 압도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후면부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 모습이며 꾸준히 G바겐에서 볼 수 있었던 스페어타이어 역시 그 자리 그대로에 보존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585마력, 86.6kg· m V8 4.0 바이터보 엔진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은 AMG 모델인 만큼 강력한 심장을 가지고 있다. G 63에 적용된 엔진은 V8 4.0 바이터보 엔진으로 최대출력 585마력과 최대토크 86.6kg.m을 발휘한다. 이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언제나 화끈한 퍼포먼스를 자랑하게 해줄 수 있는 원동력이다. 덩치가 큰 SUV임에도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는 단 4.5초면 충분하다.

강력한 엔진은 빠른 변속을 자랑하는 AMG 스피드 시프터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루었으며 언제 어디서나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한다. 연료 효율성 역시 개선을 위해 AMG 실린더 매니지먼트 비활성화 시스템(AMG Cylinder Management cylinder deactivation system)을 적용했다. 이는 주행조건에 따라 작동하게 되며 8개의 실린더 중 절반만 사용하여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게 해주는 똑똑한 시스템이다. 

 

AMG 퍼포먼스 4MATIC 4륜 구동 시스템

앞바퀴와 뒷바퀴에 각각 4:6비율로 구동력을 배분하는 AMG 퍼포먼스 4MATIC 고성능 4륜 구동 시스템 역시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었다.

평상시엔 후륜구동 기반으로 작동하다 험지 탈출이나 필요한 상황이 되면 언제든 구동력 배분을 통해 어떤 길에서든 안전한 탈출이 가능하도록 작동하게 된다. 별도로 마련된 오프로드 감속기어를 누르게 되면 순간적으로 바퀴에 걸리는 토크를 증대시켜 원활한 험지 탈출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지면에 접지된 바퀴가 하나뿐일 때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퍼렌셜 락 (Differential Lock) 버튼이 마련되어 있으며 험난한 오프로드의 내리막길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로우-레인지 오프로드(LOW-RANGE Off-road) 감속 기어 역시 마련되어 있다. 순정 상태로도 언제나 오프로드에 도전할 수 있는 충분한 성능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겠다.

 

어떤 주행 환경도 두렵지 않다. 다이내믹 셀렉트

새로운 4세대 G63엔 G 클래스 역사상 최초로 다이나믹 셀렉트가 적용되었다.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온로드 5가지, 오프로드 3가지 모드를 선택하여 달릴 수 있으며 온로드에선 ‘슬리퍼리(Slippery)’,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스포츠+(Sport+)’, ‘인디비주얼(Individual)’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평소 도심 속 여유로운 주행을 즐긴다면 컴포트, 화끈한 달리기를 즐기고 싶다면 스포츠 또는 스포츠 플러스로 모드를 바꾸고 질주하면 된다. 운전자가 원하는 세팅을 만들고 싶다면 인디비주얼을 활용할 수 있다.

오프로드에선 ‘샌드(Sand)’, ‘트레일(Trail)’, ‘락(Rock)’ 세 가지 모드를 고를 수 있다. 샌드 모드에선 일반적인 비포장도로나 접지력이 떨어지는 모래언덕에서 최대한의 접지력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주며 트레일 모드는 조금 더 질퍽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락 모드는 울퉁불퉁한 암석을 지나갈 때 접지력을 최대한 살려야 하는 상황에 적합한 모드다.

 

84개의 LED가 탑재된 멀티빔 헤드램프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에 적용된 84개의 LED는 운전자의 시야를 밝혀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마주 오는 운전자의 눈이 부시지 않도록 자동적으로 광량을 조절하며 어두운 야간 주행시 운전자의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항상 도로 표면을 정확하게 밝혀준다. 새로운 G63은 외관 스타일과 성능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에서도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럭셔리' 오프로더의 품격을 그대로 간직한 인테리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의 인테리어는 럭셔리한 외관을 그대로 이어가는 아름다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계기판부터 센터패시아까지 쭉 이어진 대형 디스플레이 역시 눈에 띄는 변경사항이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상 계기반을 보여주는 와이드 스크린 콕핏을 옵션 사양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와이드 스크린 콕핏 옵션을 선택 시 ‘클래식(Classic)’, ‘스포티(Sporty)’,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 세 가지 계기판 모드를 지원하게 된다. 스티어링 휠은 AMG 퍼포먼스 휠이 적용되어 스포티한 3스포크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실내 공간 역시 기존 모델과 비교해보면 개선이 이루어져 탑승객들은 더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적용되는 옵션들도 매우 화려하다. 귀를 즐겁게 해주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편리한 주차를 도와주는 파킹 어시스턴스 360도 카메라, 3존 오토매틱 공조장치 컨트롤, 64컬러 앰비언트 인테리어 라이팅, 멀티빔 LED 헤드 램프, 어댑티브 하이 빔 어시스트 플러스등 안전 편의 사양이 모두 적용되어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스테인리스 도어 실 패널, AMG 플로어 매트, 이중 접합 차음 유리, AMG 전용 와이드스크린 디스플레이와 계기판, IWC 아날로그시계, 가죽 대시보드, 앞 좌석 난방 시트, 메모리 시트, 키리스-고 기능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출시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의 가격은 2억 1,190만 원이다. 기본 모델과 함께 출시 기념으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 에디션' 한정판 모델을 같이 선보였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에디션' 한정판 모델의 가격은 2억 3,960만 원이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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