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EV6의 국내 주행거리 인증 수치가 드러났다. 우선 EV6의 배터리 용량은 두 가지로 나눈다. 스탠다드 레인지가 58.0㎾h, 롱레인지가 77.4㎾h다.
77.4㎾h 배터리를 품은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19인치 휠 기준)의 산업부 인증 주행거리는 475㎞. 현대 아이오닉5와 비교하면 46㎞ 더 멀리 간다.
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19인치 휠 기준)의 주행거리는 441㎞, 스탠다드 레인지 후륜구동 모델(19인치 휠 기준)은 370㎞다. 예상보다 저조한 인증 수치를 받은 아이오닉5보다 한층 넉넉한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우선 배터리 용량 차이가 눈에 띈다. 같은 롱레인지 모델 기준으로, 아이오닉5는 72.6㎾h 배터리를 쓰고 EV6는 77.4㎾h 배터리를 사용한다.
차체 디자인 차이도 한 몫 보탠다. 가령, 아이오닉5의 차체 높이는 1,605㎜이며 EV6는 1,545㎜다. EV6가 60㎜ 더 낮다. 공기저항을 적게 받아 상대적으로 멀리 갈 수 있다. 반면, 공차중량은 롱레인지 2WD 19인치 휠 기준으로 아이오닉5가 1,920㎏, EV6가 1,930㎏으로 EV6가 10㎏ 더 무겁다. 배터리 용량에 따른 무게 차이로 보인다.
한편, 지난 3월 3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은 EV6는 계약대수 3만 대를 돌파했다. 올해 생산 목표대수 1만3,000대를 넘으며 사전계약을 조기 종료했다.
글 로드테스트 편집부
사진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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