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812 (사진 모터어서리티)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페라리가 플래그십 슈퍼카 812 슈퍼패스트(Superfast)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배출가스, 다운사이징 등 친환경 흐름에 따라 전동화 정책을 펼칠 페라리는 하반기 자연흡기 V12을 탑재한 한정판 812 슈퍼패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16일 페라리에 따르면 엔트리 모델 로마와 포르토피노 M 등을 시작으로 F8 트리뷰토 및 스파이더, SF90 등 812 슈퍼패스트를 제외한 전 라인업에 다운사이징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추가된 하이브리드 방식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있다.
페라리 라인업 가운데 유일한 자연흡기 방식을 고수 중인 812 슈퍼패스트는 긴 보닛 아래 최고출력 800마력, 최대토크 73.2kgf·m를 발휘하는 V12 엔진을 얹고 있다.
페라리 812 (사진 모터어서리티)
페라리는 전동화 시대로 접어들기 앞서 올해 말 슈퍼패스트의 성능을 높인 새로운 한정판 플래그십 슈퍼카를 내놓을 계획이다.
전세대인 F12 베를리네타를 기반으로 탄생한 F12 tdf와 유사한 방식의 개발을 진행 중인 페라리는 V12 파워트레인의 출력을 높이는 한편, 높아진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공기역학 시스템과 전자식 주행보조 시스템을 매만져 812대만을 생산할 예정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812 슈퍼패스트를 끝으로 페라리는 V12 자연흡기의 엔진 생산을 종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하이퍼카로 분류되는 라 페라리(La Ferrari)에서 V12 하이브리드 엔진의 가능성을 엿본 페라리가 연비, 배출가스에서 불리한 V12 자연흡기 엔진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이다.
또 SF90을 통해 V8 트윈터보와 전기모터 조합으로 1,000마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출력면에서도 열세인 V12 자연흡기 엔진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단종소식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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