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러시아 자동차 수출 금지 '스텔란티스·현대차' 가동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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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올해 말까지 200개 이상 품목에 수출금지를 결정, 스텔란티스와 현대자동차 가동이 중단된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가 이어지자 올해 말까지 200개 이상 품목이 포함된 수출 금지령을 제정하며 보복에 나섰다.

타스 통신은 기술, 통신, 의료장비뿐만 아니라 차량, 농기계, 기관차, 철도차량 등이 목록에 포함되며 컨테이너, 터빈, 금속 및 석재 가공기계, 모니터, 프로젝터, 콘솔 및 패널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BBC 뉴스는 “러시아 정부가 자신들에 대해 비우호적인 행동을 결정한 48개국을 대상으로 수출금지를 결정했으며 자국 내 경제 주요부문의 지속적인 기능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이에 스텔란티스는 러시아로부터 차량 수출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남서쪽 칼루가 지역에 공장을 운영 중인 스텔란티스는 올해 초 서유럽 국가에 시트로엥 점피, 푸조 엑스퍼트, 오펠 비바로 등 수출을 시작하며 해당 공장이 ‘유럽과 중남미, 북아프리카에 엔진과 자동차를 공급하는 수출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기아와 함께 러시아에서 생산시설을 운영 중인 현대차 역시 가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현대차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부품 납품과 관련, 글로벌 물류 문제로 러시아현대차(HMR) 가동이 추후 통보될 때까지 중단된다”고 확인했다.

또한 직원들의 안전과 고객 응대가 최우선 과제이며 하루 빨리 이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는 민간기업들도 제재 전쟁에 동참하자 “자국에서 사업을 철수하는 외국 기업의 자산을 국유화하고 특허권 보호도 파기할 예정”이라며 위협에 나서는 상황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각사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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