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올 뉴 AMG-GT R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AMG가 슈퍼카 AMG-GT의 후속모델을 암시할 수 있는 장면을 유투브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31일(현지시각)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는 메르세데스-AMG EQ 포뮬러 원(F1)의 팀의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이 독일 진델핑겐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어드밴스트 디자인 스튜디오를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에는 차세대 AMG-GT로 보이는 클레이 모델을 앞에 두고 루이스 해밀턴과 관계자들이 이야기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실제 루이스 해밀턴은 AMG의 슈퍼카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MG, AMG-GT
영상 속 클레이모델은 현재 판매중인 AMG-GT와 유사한 비율을 가졌지만 앞뒤 디자인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
F1의 파워트레인은 개량해 탑재한 하이퍼카 AMG-One과 유사한 전면램프와 후면램프 디자인을 가진 클레이 모델은 차기 AMG-GT가 유력하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메르세데스는 “미래의 AMG-GT가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 지 기다려 봐야한다”고 답했다.
지난 2014년 첫선을 보인 AMG-GT는 기본형과 고성능 S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 중이다. 기본형의 경우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76마력, 고성능 S 버전에서는 522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한다.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
2016년에는 성능을 높인 AMG-GT R을 공개했다. 동일한 배기량으로 최고출력을 585마력까지 끌어올린 AMG-GT R은 시속 100km/h까지 단 3.5초만에 가속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현재 AMG-GT는 내년 블랙 시리즈를 끝으로 단종될 예정이다. 이후 이르면 오는 2021년 신형 AMG-GT가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AMG-GT는 모듈형 스포츠카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차세대 SL클래스와도 플랫폼을 공유할 AMG-GT는 차체 무게가 줄어듬과 동시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탑재돼 하이브리드 모델로만 출시될 예정이다.
AMG, AMG-GT
이르면 내년부터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본격적인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할 AMG는 가벼운 신규플랫폼과 효율을 높인 파워트레인으로 경쟁 모델들과의 격차를 벌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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