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사면 후회하는 5년뒤 중고차 가격 최악의 車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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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신차 구입 즉시 가치가 떨어진다는 말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신차는 노후화되고 사용됨에 따라 꾸준히 가치가 떨어진다. 

이에 외신 ‘아이씨카(iSeeCars)’는 최근 자동차 판매 통계를 분석, 구매 5년 뒤 가장 많이 감가상각이 진행된 10대의 차를 선정했다. 

대부분 고급차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는데, 거의 신차 가격의 절반까지 떨어진 모델도 있었다. 특히 BMW와 마세라티 모델이 각각 3개나 포함돼,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없다는 것을 입증했다.

1.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 감가상각률 64.5%

2. BMW 7시리즈 : 61.8%

3. 마세라티 기블리 : 61.3%

4. BMW 5시리즈 하이브리드 : 58.8%

5.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 58.5%

6. BMW X5 : 58.2%

7. 인피니티 QX80 : 58.1%

8. 마세라티 르반떼 : 57.8%

9. 재규어 XF : 57.6%

10. 아우디 A7 : 57.2%

가장 느리게 감가상각 되는 차량 리스트에는 스포츠카, 하이브리드, 트럭이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가장 빠르게 감가상각 되는 상위 10개 모델에는 럭셔리 브랜드가 모두 포함됐다. 

이번 연구에 포함된 모든 차량의 5년 평균 감가상각률은 38.8%였다. 이는 2019년에 비해 약 11% 개선된 수치지만, 일부 차종은 다른 차종보다 가치가 더 크게 하락했다. 전기차는 5년간 평균 49.1%의 감가상각이 발생했고, SUV는 41.2% 하락했다. 트럭은 34.8%, 하이브리드는 37.4% 하락하는 데 그쳤다.

아이씨카의 수석 분석가 칼 브라우어(Karl Brauer)는 “모든 차량이 5년 전보다 감가상각 속도가 느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후에 차량을 중고로 판매할 때 감가상각이 느린 차를 원한다면 전기차는 최선의 선택지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반대로 이번 연구 결과 중고 전기차를 구매하는 것은 신차에 비해 큰돈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아직 충전이나 화재 등 몇 가지 우려되는 요소도 있지만, 전기차를 구매하려면 감가상각이 많이 된 중고차를 찾는 것도 좋다는 것이다.

위의 목록에서 알 수 있듯이 중고 럭셔리카에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된다. 신차를 구매하는 고급차 소비자는 차량을 소유하는 동안 큰 감가상각이 예상되지만, 중고차 시장에는 저렴한 고급 중고차를 고를 수 있다. 그러나 높은 수리비와 유지비가 든다는 점은 고급 중고차를 구입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현실적인 문제다.

박도훈 기자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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