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소형 SUV까지 넓어지는 벤츠의 전기차 개발..EQB 출시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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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GLB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벤츠가 지난달 국내시장에 소개한 GLB 기반의 순수 전기차인 EQB를 개발 중이다. 새로운 전동화 플랫폼 아래 개발 중인 EQB는 최소 4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앞세워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준비중인 EQB는 최대 7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7인승 SUV인 GLB의 전기차 버전이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들어내고 차체 바닥에 낮게깔린 배터리, 전기모터와 결합될 EQB는 EQC 이후 출시되는 두 번째 EV SUV가 될 예정이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막바지에 이른 EQS에 이은 EQ 라인업의 3번째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미 EQC와 EQS, EQB 등의 상표 등록을 끝마친 벤츠는 A클래스 기반의 전기차인 EQA와 E클래스 기반의 EQE, 대형 SUV인 GLS 기반의 EQG 등의 차명을 등록하며, 전기차 라인업의 밑그림을 완성시킨 상태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EQB (사진 AMS)

2022년 목표로 개발 중인 EQB는 트림에 따라 60~11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다. 전기모터의 출력은 150~250kW(약 204~340마력)이며, 완충 시 주행거리는 최소 400km에서 최대 약 6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110kWh라는 대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함에 따라 기존 GLB 대비 600~700kg의 무게 증가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의 주행거리 확보는 차체무게가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6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지도 높은 관심사다.

 

벤츠는 EQB의 트림을 세분화해 EQB 200을 시작으로 250, 260, 300, 320, 350, 360 등의 트림명을 준비 중이다. 또한, 빠른 배터리 충전을 위해 급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EQB (사진 AMS)

기존 GLB의 디자인 특징을 이어받을 EQB는 엔진의 냉각성능이 필요하지 않은만큼, 라디에이터 그릴의 형상을 유지한 채 공기 통로를 막아 저항을 최소화 하며, 배출가스가 뿜어져 나오지 않는 전기차 특성에 맞춰 배기구가 포함된 범퍼 디자인 등도 소폭 변경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독일기준 약 5만 유로(약 7,00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현지언론은 예측하고 있다. 기존 GLB의 시작가인 3만8000유로(약 5,330만원) 보다는 높은 가격대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소비자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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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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