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수입차 2021년 1라운드 '지키려는 벤츠, 추월 나선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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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의 라이벌'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 '왕좌'를 두고 또 한 번 맞붙는다. 고급차, 스포츠카, 전기차 등의 분야에서 피튀기는 경쟁이 예상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벤츠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5918대를 판매, 5717대의 BMW코리아를 201대 차이로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눈치 싸움이 치열했던 새해 첫달 공격은 벤츠코리아의 승리였다.

하지만 성장세를 살펴보면 전혀 다른 결과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1월보다 7.8% 성장에 그친 반면, BMW코리아는 두 배가 넘는 111.%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벤츠코리아가 지난달 일부 모델이 판매 중단되는 요인도 영향을 미쳤지만, BMW코리아의 5시리즈 판매 호조 덕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세데스-벤츠 7세대 모델인 신형 S클래스

메르세데스-EQ `더뉴 EQA`올해 양사의 경쟁 구도는 어느때 보다 뜨겁다. 우선 벤츠코리아는 지난 3일 신형 S클래스를 출시하며 1위 수성을 위한 강력한 한 수를 뒀다. 7세대 모델인 신형 S클래스는 12.8인치 OLED 디스플레이, 에너자이징 컴포트 프로그램, 자율주행에 한 발 가까워진 주행보조시스템(ADAS) 등이 탑재됐다.

또 전기차 브랜드 '메르세데스-EQ'를 통해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를 선도할 계획을 갖추고 있다. 순수 전기차 2종, '더 뉴 EQA', '더 뉴 EQS'와 함께 더욱 편리해진 EQ 전용 충전 솔루션을 출시해 프리미엄 브랜드 중 가장 다양한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는 마이바흐는 브랜드 최초의 SUV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와 최고급 럭셔리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메르세데스-AMG는 '메르세데스-AMG GT-4도어 쿠페'의 부분 변경 모델 등 SUV 고성능 모델을 소개한다.

BMW '뉴 4시리즈

BMW코리아는 스포츠 쿠페ㆍ컨버터블 모델인 '뉴 4시리즈'로 응수했다. 2013년 출시 이후 8년 만의 풀체인지 모델인 뉴 4시리즈은 역동적인 디자인과 강화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앞뒤 무게배분이 50:50에 가깝게 설정돼 민첩하면서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고성능 모델인 M440i의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은 4.5초에 불과하다. 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적용돼 향상된 조향 및 차로 유지보조기능과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하여 차로 변경이 필요한 시점을 미리 표시해주는 능동형 내비게이션 기능이 추가됐다.

BMW는 올해 뉴 M3, 뉴 M4, 뉴 M135i 등 총 7개 차량을 선보이기로 했다. 또 첫 전기차 모델인 iX의 퍼스트 에디션 및 그 외 소장가치와 희소성이 높은 한정 에디션을 오직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구입 가능한 BMW M 모델은 총 34종으로 확대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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