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슈마허가 돌아온다' F1 데뷔 30주년, 아들 믹 F1 데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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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황제`로 불리는 미하엘 슈마허의 F1 데뷔 30년이 되는 올해 그의 아들 믹 슈마허가 F1에 데뷔한다.

믹은 올해 하스 F1팀에서 데뷔 무대를 갖게 된다.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슈마허'의 이름이 드디어 F1 그리드와 전광판에 등장하는 것.

7회 F1 월드챔피언 슈마허는 1991년 8월 제 11전 벨기에 GP에서 F1에 데뷔했다. 이후 3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스키 사고로 수년째 모습을 감췄다. 그를 기리는 마음은 커져만 가는 가운데 오는 28일 F1 바레인 GP에서 아들 믹 슈마허가 등장한다.

믹은 "당연히 F1의 20명 드라이버 가운데 한 명이 된다는 건 매우 특별한 일이다. 어린 시절부터 15년간 F1 드라이버 데뷔를 꿈꿔 왔고, 아버지가 30년 전 F1에서 첫 레이스를 했던 것처럼 나 또한 다부진 마음으로 서킷에 나선다"고 말했다.

믹 슈마허는 아버지와 달리 시즌 중간이 아니라 F1 개막전부터 데뷔해 풀시즌 출전에 돌입한다.

믹이 몰고 나설 하스 F1의 2021년 F1 머신의 모델명은 'VF-21'으로 오는 12일의 프리시즌 공식 테스트에서 처음 공개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하스F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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