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신차 샀는데 내비·전화 연결 먹통?..국내 아우디 차주들, 통신모듈 불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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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국내 아우디 차주들이 통신모듈 오류로 인한 불편을 호소한다. 최근 출고된 신차들의 순정 내비게이션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거나, 애플 카플레이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체가 제대로 안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L씨는 지난 7월말에 아우디 A6 차량을 인도받은 후 약 한 달만에 통신모듈 문제가 생겼다. 내비게이션 연결 문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의 블루투스 연결이 제대로 안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L씨는 곧 통신모듈 교체를 위해 서비스센터에 방문할 예정이다. 하지만 통신모듈 교체가 해당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통신모듈 문제는 A6뿐만 아니라 아우디 신규 차종에서 자주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카에 제보를 보낸 A씨는 “2021년식 아우디 전체 차종에서 나타나는 통신모듈 문제는 아우디 인터넷 카페 등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다”며 “사용자 카페 자체 투표 결과 30% 이상의 빈도이며, 운행 2주 만에도 발생한다는 제보도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아우디 A6 신형 모델에서 발생된 내비게이션 오류. 현재 주행 지점과 달리, 내비게이션 화면은 엉뚱한 곳에 차량 위치를 잡고 있다. (사진제공=아우디 A6 차주 L씨)

A씨는 아우디코리아의 대처를 지적했다. 통신 모듈 관련 부품 수급에 1~2개월 걸리고, 교체하는데 다시 반나절에서 하루가 소요된다는 것이 A씨 설명이다.

상황이 여러 차례 반복되다 보니, 아우디코리아 리콜 조치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해당 청원글을 올린 당사자는 “어찌보면 내비게이션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기능이라 생각한다”며 “더 이상 대한민국의 소비자가 호구가 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데일리카와의 통화에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통신 모듈 문제에 대해 파악 중이다”라며 “재난문자 데이터가 순식간에 쌓여 생긴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인지는 분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우디코리아는 통신 모듈 문제를 겪는 소비자들에게 무상 수리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차량에 따라 하드웨어 교체 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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