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애스턴마틴 최후의 내연기관차 V12 밴티지 하이퍼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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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의 마지막 내연기관차 2023년형 ‘V12 밴티지’ 하이퍼카가 전격 공개됐다.

 

애스턴마틴은 2024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025년 전기차(BEV) 출시로 EV 스포츠카 제조사로 거듭난다. 이에 V12 밴티지는 애스턴마틴의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이 된다. 

 

전면에는 새로운 범퍼 디자인과 프런트 스플리터를 장착해 다운 포스와 균형감을 개선한다. 대형 엔진을 장착한 만큼 그릴 크기를 25%가량 확장해 냉각 기능을 향상한다. 후드에는 ‘밴티지 GT12’에서도 선보인 적 있는 말굽 디자인의 통풍구를 탑재해 냉각 효율성을 높인다.

 

 

측면은 모터스포츠 및 과거 V12 밴티지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일체형 사이드실을 적용했다. 휠은 21인치의 대형 휠이다. 

 

후면도 전면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범퍼를 장착해 통합형 디퓨저를 탑재했다. 리어 윙과 함께 가볍게 제작된 배기 시스템은 과감한 디자인을 연출한다. 리어 윙은 최고 속도에서 204kg.f의 다운 포스를 발생한다. 

 

파워트레인은 5.2L 트윈 터보차지 V12 엔진으로 6000rpm에서 최고출력 690마력, 1800~6000rpm에서 최대토크 76.7kg.m을 발휘한다. 8단 ZF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DCT보다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게 동력을 전달한다. 제로백(0-100km/h)은 3.4초 안에 주파, 최고속도는 시속 321km에 달한다. 

 

 

전체 중량은 1794kg에 불과한 놀라운 수치를 자랑한다. 차체는 탄소섬유로 설계됐으며 브레이크, 배기 시스템, 탄소섬유 시트까지 모두 경량화됐다. 다만 대형 엔진을 수용하기 위해 차체 크기는 약 40mm 가량 넓어졌다. 

 

실내는 다양한 옵션과 액세서리를 맞춤형으로 제작해 개별 고객마다 고유의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형 V12 밴티지는 전 세계에서 단 333대만 제작되는 한정 모델이다. 

 

애스턴마틴 측에서는 이미 V12 밴티지 주문이 마감돼 올해 2분기부터 배송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도훈 기자 

@thedrive 2016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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