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애스턴 마틴, 내연기관 끝판왕 12기통 밴티지 출시 계획..타깃은 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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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형 애스턴마틴 밴티지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애스턴 마틴이 전동화 도입 전 내연기관 끝판왕을 내놓는다. V12 엔진을 앞머리에 얹게 될 밴티지(Vantage)는 포르쉐 911 시리즈를 겨냥한다.

15일(한국시각) AMS 등 외신에 따르면 애스턴 마틴은 2022년 밴티지 V12 RS를 출시한다. 2025년부터 도입될 유로 7 규제에 철퇴를 맞을 V12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현재 AMG로부터 제공받는 V8 4ℓ 트윈터보 엔진을 품고 있는 밴티지는 최고출력 535마력, 최대토크 69.8㎏f·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스포츠카의 늘씬한 비율을 위해 긴 보닛을 강조한 롱 노즈 숏 데크 디자인의 밴티지는 V12 탑재를 위해 새로운 외모를 받아들인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담금질 중인 밴티지 V12 RS는 불룩 솟은 보닛을 시작으로 입을 크게 벌린 대형 그릴, 넓어진 펜더, 크기를 키운 디퓨저 등 높아진 성능에 맞춰 새롭게 적용된 디자인을 채택한다.

애스턴 마틴은 2009년과 2013년 두 차례 V12 엔진을 얹은 밴티지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플래그십 GT 뱅퀴시에 적용된 5.9ℓ 자연흡기 엔진을 이식받은 밴티지는 573마력의 출력을 쏟아냈다.

밴티지 V12 RS (사진 AMS)

 

밴티지 V12 RS (사진 AMS)

새로운 밴티지 V12 RS는 자연흡기 대신 바이터보 엔진 탑재가 유력하다. 관련 외신에 따르면 애스턴 마틴은 지난 4월 88대 한정판으로 소개한 V12 스피드스터(Speedster) 심장을 밴티지에 이식한다.

V12 5.2ℓ 배기량에 트윈터보를 물려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6.7㎏f·m의 내뿜는 괴력은 단 3.4초만에 0→100㎞/h까지 가속을 해치울 수 있다. 최고속도도 318㎞에 달한다. 변속기는 ZF제 8단 자동 변속기만 제공된다.

애스턴 마틴은 밴티지 V12 RS 공개시기에 맞춰 부분변경 모델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밴티지의 디자인 변화와 함께 편의 기능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개선된다.

토비아스 뫼어스 CEO는 “향후 2년 동안 라인업을 10종까지 늘릴 것”이라면서 유로 7 규제가 시작되기 전까지 내연기관 전략을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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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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