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유럽시장 진출 준비로 분주한..‘어벤져스’ 꾸린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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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제네시스가 연말 유럽 진출을 앞두고 관련 움직임에 분주한 모양새다.

9일 국내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파워트레인 연구개발 및 외부 인재 영입 등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에 분주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올해 초 목표한 사업 계획에 근거한 것으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올해 초 가진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제네시스의 중국, 유럽 등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금년 출시되는 SUV모델을 비롯한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네시스, 2018년형 G80 스포츠 디자인 셀렉션



업계는 현대차그룹이 개발 중에 있는 직렬 6기통 디젤엔진 개발과 전동화 계획을 비롯, 최근 제네시스의 유럽 선행디자인스튜디오 총괄을 내정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직렬 6기통 디젤엔진 개발 소식은 지난 해부터 꾸준히 제기되는 상태다.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3.0리터 직렬6기통 디젤엔진에 대한 생산설계를 마무리하고, 다양한 프로토타입 차량을 활용해 시험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져 있다.

그간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와 G80에 국한해 2.2리터 4기통 디젤엔진만을 선보여왔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와 직접 경쟁을 위해 대배기량 승용 디젤 엔진의 필요성이 수반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디젤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의 디젤 판매 비중은 여전히 높기 때문.


현대차, 뉘르부르크링 트랙데이


 제네시스는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대한 연구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사업부장은 최근 외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트 콘셉트와 에센시아 등이 전기차로 양산을 염두한 모델이라는 점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이 최근 리막과의 협업을 통해 고성능 전기차 개발에 나선 점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을 지속적으로 포진시키고 있다는 점도 고급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꼽힌다. 제네시스는 최근 필리포 페리니(Filippo Perini) 디자이너를 유럽 제네시스 선행디자인스튜디오 총책임자로 내정했는데, 그가 람보르기니의 디자인을 총괄해온 만큼, 향후 유럽을 겨냥한 제네시스의 디자인 경쟁력도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네시스는 이 밖에도 루크 동커볼케, 이상엽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비롯, BMW에서 고성능차 연구 및 설계를 전담해온 알버트 비어만, 파예즈 라만 등 세계적인 전문가 그룹이 합류하며 향후 출시될 신차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제네시스, 두바이 모터쇼 참가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선 유럽 시장 진출은 필수적”이라며 “이미 미국 시장에서 렉서스, 인피니티 못지 않은 평가를 받아낸 만큼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이 커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11월 중 브랜드 최초의 SUV GV80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제네시스, GV80 콘셉트카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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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dailycar.co.kr/content/news.html?type=view&autoId=34513]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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