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제네시스 G80 미국 평가 살펴보니, E클래스보다 고급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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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의 해외 리뷰가 주목된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는 G80 3.5T와 벤츠 E450의 비교 시승을 진행했다. G80는 E클래스보다 실내 정숙성이 뛰어나고 실내가 화려하지만, 엔진 성능은 E클래스보다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시승과 현지 반응을 살펴봤다.

시승에 사용된 G80 3.5T의 가격은 미국 기준 6만6645달러(약 7450만원)로 E450과 비교해 9000달러(약 1000만원) 저렴하다. 카앤드라이버는 G80의 실내에 대해 E클래스보다 한 차원 높게 느껴지며, 만져보고 싶은 도어 트림 소재, 미래적인 디스플레이에 감탄했다. 

또한 G80는 부드러운 핸들링과 댐핑, 탁월한 정숙성으로 롤스로이스의 주행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112km/h 주행중 실내 소음 수치는 카앤드라이버 측정 기준 G80 66dB, E450은 68dB를 기록했다. G80는 112km/h 주행 속도에서의 제동 거리도 E450보다 짧게 측정됐다.

G80의 제동 거리는 53m(174ft), E450의 제동 거리는 59m(195ft)다. 가속 성능은 E450이 우위에 섰다. 카앤드라이버는 가속 성능 테스트를 1/4마일 드래그에서 사용하는 롤아웃 스타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G80는 100km/h까지 4.9초, 161km/h까지 11.8초가 소요됐다.

반면 E450은 100km/h까지 4.3초, 161km/h까지 11초가 소요됐다. 카앤드라이버는 비슷한 공차중량과 출력에도 불구하고 E450이 G80를 압도했으며, E450의 직렬 6기통 엔진은 G80의 V6 엔진과 비교해 매끄럽고 동력 전달이 부드럽다고 평가했다. 브랜드 파워도 언급했다.

E클래스는 벤츠의 브랜드 명성에 대해 증명할 것이 없지만, G80는 제네시스 엠블럼이 벤틀리 혹은 크라이슬러로 오해받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G80는 E450보다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가성비와 정숙성, 고급스러운 실내를 갖춘 진정한 고급세단이라고 총평했다.

비교 시승을 접한 미국 소비자들은 'E클래스에 대한 카앤드라이버의 오랜 애정을 감안할 때 G80의 좋은 평가가 흥미롭다', '지금도 E클래스를 운행하고 있지만, 이제는 G80를 확인하고 싶다', 'E클래스는 가죽 시트도 옵션인데, G80는 나파가죽이 기본? 와우' 등 호평했다.

또한 'G80의 실내는 어수선한 E클래스와 다르게 단순하고 세련됐다. 그냥 앉아있고 싶다. 잘했어 제네시스', '비싼 E클래스의 실내 소음이 크다는 게 창피하다', '벤츠의 터보 엔진은 역시 최고', '제네시스는 벤츠와 비교해 크게 부족한 점은 대리점 네트워크다' 등의 반응도 확인됐다.

한편, 제네시스는 올해 본격적인 신차를 미국 시장에 투입했다. 먼저 출시된 GV80는 사전 예약 대수 2만대를 돌파했으며, 이는 2019년 제네시스 전체 판매량과 근접한다. 이어 출시된 G80, G70 부분변경, GV70 역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가성비로 미국에서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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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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