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첫 SUV GV80의 미국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 정책을 펼친다.
제네시스의 현지 광고를 보면 다음 달 3일부터 고객은 60개월 동안 연이율 1.9%, 72개월 시 2.5% 할부로 제네시스 GV80을 구입할 수 있다.
GV80 2.5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 모델의 경우 리스(장기임대) 시 36개월간 월 리스료 589달러(67만 원), 계약 시 초기 비용이 5499달러(624만 원), 연간 10,000마일(1.6만 km) 제한이 있다.
주목할 것은 이보다 상급인 3.5리터 트윈터보 V6 엔진 탑재 모델이다. 2.5리터에는 없는 현금 보상 1000달러(113만 원)가 있기 때문이다. 3.5T GV80 초기 비용은 5499달러(624만 원)로 월리스료 699달러(79만 원)부터 임대할 수 있다. 3.5T 어드밴스드 트림은 월 리스료 750달러(85만 원)로 이용 가능하다.
현지 언론들은 GV80의 경쟁 모델들과 비교하면 매력적인 제안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가령 신형 메르세데스 벤츠 GLE 350의 경우 GV80 2.5T보다 월 100달러(11만 원) 이상 리스료가 더 비싸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인센티브의 유일한 단점은 리베이트가 없다는 것”이라며 “GV80의 직접적인 경쟁상대인 2020년형 BMW X5는 현재 최대 3000달러(340만 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경쟁사 고객 로열티나 정복 보너스(conquest bonus 기존 보유 차량이 경쟁사 모델일 경우 추가 할인을 해주는 프로모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제네시스 프로모션은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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