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중국시장, SUV와 크로스오버로 시장 침체 벗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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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발 뉴스는 16개월 연속 판매가 감소하는 침체 상황에 관한 것이 주를 이룬다. 중국자동차제조자협회(CAAM)은 하반기 반등을 전망했지만 현실은 그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연료전지 전기차 등 소위 신에너지차 판매도 지난 6월 보조금을 축소한 이래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상황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당초 신에너지차 판매 목표를 2019년 160만대, 2020년 200만대로 설정했으나 지금까지의 상황으로는 목표 달성은 불가능해 보인다.

중국의 2019년 연간 신차 판매대수가 2018년보다 8% 가량 줄어든 2,600만대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중국자동차제조자협회(CAAM)눈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5% 감소할 것이라고 했던 것보다 더 나빠진 수치이다. 이는 2018년 7월부터 15개월 연속 판매 감소를 이어온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중국은 2001년 WTO가입 이후 시장을 개방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전 세계 자동차산업의 증가세를 견인해왔다. 하지만 2017년 2,880만대를 정점으로 2018년에는 3% 감소한 2,808만대가 판매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올 해에는 GM과 포드, PSA그룹 등이 두 자리수 감소세를 보이며 공장 폐쇄와 가동 중지 등이 이어지고 있다. 스바루는 해외 업체 중 처음으로 철수하기에 이르렀다.
 
보조금을 바탕으로 급성장세였던 신에너지차 판매도 7월 4%, 8월 16%, 9월 34% 감소하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중국자동차제조자협회는 그러나 여전히 2023년에는 3,000만대 판매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중국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플레이어들은 판매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크로스오버와 SUV를 내놓고 있다.  폭스바겐은 이미 2018년부터 SUV로 시장 확대를 노리겠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2018년 이래 테라몬트와 T록, 타이론, 타루 등 중국산 SUV를 출시했으며 타쿠아도 시판을 앞두고 있다.

기아자동차도 광조우오토쇼에 KX3와 KX5 크로스오버와 스포티지 등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런 배경에는 지난 10월 중국 신차 판매는 전년 대비 5.8% 감소했지만 크로스오버와 SUV는 0.1% 증가한 87만대가 판매됐다는 데이터가 있다. 중국시장도 빠른 속도로 SUV 가 세단을 앞지르는 추세로 향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중국 세계 3대 시장이 모두 SUV에 목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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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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