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터프한 페라리 최초 SUV '프로산게' 예상 모습

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새로운 페라리 모델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모델은 바로 페라리 최초의 SUV ‘프로산게’다. 

상상하기도 힘들었던 페라리 SUV를 기다리며 그동안 최종 생산 모델이 어떨지에 대한 추측이 만연했다. 현재로선 알 수 있는 것이 프로산게가 페라리 로마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뿐이다. 

하지만 디자이너 데잔 흐리스토프(Dejan Hristov)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른 페라리 모델들의 디자인 요소를 통합해 프로산게에 대한 획기적인 렌더링을 제작했다. 그는 이를 아라비아 사막 바람 중 하나를 따서 ‘시뭄(Simoom)’이라 명명했다.

지금까지 예측된 페라리 프로산게는 경쟁 모델인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날카로운 모습과 달리 흐르는 듯한 날렵한 디자인이 돋보였다. 그러나 흐리스토프가 디자인한 것은 기존과 다르게 훨씬 더 공격적인 외관을 갖추고 있다. 시뭄은 쿠페와 같은 실루엣으로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주면서, 기존의 B필러를 상당한 크기의 C필러로 교체했다. 또한 수어사이드 도어를 채택한 것도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다. 

렌더링의 에어로 부품도 인상적인데, 전면부에는 후드에 거대한 덕트가 있다. 측면 통풍구는 바퀴 사이로 차량 길이만큼 이어진 것처럼 보인다. 후면에는 매끄러운 테일램프와 트윈 배기장치가 멋지게 보이지만, 뒤 유리창이 없는 만큼 후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흐리스토프는 자신의 창작물이 어떤 성능을 갖췄는지 따로 밝히지 않았지만, 프로산게에는 800마력 V12 엔진이 탑재될 전망이다. 향후 하이브리드 V8 옵션도 추가될 예정이다. 페라리의 첫 SUV는 2024년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아직은 디자인 변화가 가능한 시간이 남아있다. 

박도훈 기자

@thedrive 2016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