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국가들이 환경을 위해 비(非) 전기자동차 판매금지 계획을 발표하며, 전체적으로 내연기관차가 사리지고 전기화가 시작되고 있다.
하지만 포르쉐는 시장 상황과 반대로 전기차 대신 청정 연소 합성연료를 구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및 GT 자동차 부사장인 프랭크(Frank Walliser)는 최근 언론과 만나 “전기차만큼 친환경적인 탄소 배출량을 가진 합성연료 e 퓨얼(Fuel)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2022년에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며 특별한 변환 과정 없이도 기존 내연기관차에 사용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합성연료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매우 중요하다. 현재 휘발유는 30~40개의 구성요소인 반면, 합성연료는 8~10개의 요소로 구성된다. 더 깨끗하고 더 적은 양의 미립자와 부산물을 생성하는 합성연료를 통해 이산화탕소 85% 감소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전기차에서 생성되는 이산화탄소 수준과 동일한 수준이다.
e 퓨얼의 생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내연기관차를 포기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포르쉐는 e 퓨얼이 시장과 환경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포르쉐 측은 자동차 애호가들이 친환경의 강력한 엔진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돈을 지불할 것이라고 예상을 내놓고 있다.
e 퓨얼 기술은 10년 넘게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탄소 방지법이 제정되면서 최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22년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수아 기자
@thedrive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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