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 포르쉐, ′압생트 포르쉐 911′ </figcation>
[데일리카 김대일 기자] 포르쉐 개인 차를 위탁받아 튜닝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싱어 비히클 디자인(Singer Vehicle Design)이 포르쉐로부터 ‘포르쉐 문자를 지워라’는 경고를 받았다.
8일(현지시각) 싱어 비히클 디자인이 포르쉐로부터 브랜드를 제거하라는 경고를 받아 주목을 받는다.
포르쉐의 튜너 싱어 비히클 디자인은 지난 1월 싱어 ACS (All-terrain Competition Study)를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심지어 수년 전에는 포르쉐 엔진 구루로 일컬어지는 한스 메츠거 박사까지 엔진튜닝에 동참시키면서 포르쉐 마니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싱어 비히클 디자인 포르쉐 ACS </figcation>
하지만 싱어 비히클 디자인은 엄연히 포르쉐의 튜너이지 포르쉐는 아닌 셈. 이에 대해 포르쉐는 자사의 브랜드를 침해하지 말라는 경고성 연락을 보냈다. 포르쉐가 자사의 튜너들에게 경고성 내용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포르쉐는 “우리의 이름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은 우리와 합의한 후 사용하고 있다”며 싱어 비히클 디자인이 사용하는 ‘싱어 포르쉐’라는 명칭과 차체에 붙은 포르쉐 각인을 제거하라는 경고를 보냈다. 포르쉐는 “싱어와 수차례 연락했지만 우리는 아직 명확한 대답을 듣지 못하고 있다”며 “만약 다시 웹과 SNS에 올리고 싶다면 포르쉐 문구를 제거하라”고 밝혔다.
이는 싱어 비히클 디자인이 ‘포르쉐’라는 문구를 사용하는데에 있어 포르쉐와의 합의가 없었던 것을 의미한다. 다만 싱어 비히클 디자인은 자신의 차체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으로부터 차를 위탁받은 후 이를 토대로 디자인을 재구성하기 때문에 싱어 비히클 디자인측에서도 소명할 사항은 있다. 다만 포르쉐는 다른 모든 튜너를 비롯해 이외의 주체들도 브랜드 사용권을 획득하는 만큼 예외를 인정하지 않을 확률이 크다.
싱어 비히클 디자인 포르쉐 ACS </figcation>
싱어 비히클 디자인과 포르쉐의 이번 격돌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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