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푸조가 상상하는 자동차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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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업체 푸조. 여기 푸조가 선택한 미래의 자동차 콘셉트들이 있다. 미래 도시와 조화가 될 수 있는 이동성과 경제성을 만족하고 친환경적인 디자인. 2008 푸조 디자인 콘테스트를 통해 소개된 자동차는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콘셉트 디자인이긴 하다.

오스카 조안슨이 디자인한 푸조 888.

좀 더 편리한 주차라는 부분에 포인트를 둔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작은 크기와 네 바퀴에 뭔가 특별한 기능을 추가했을 것 같은 디자인이며 태양 에너지 패널도 빼놓지 않았다.

잉휘추(Ying Hui Choo)의 작품 푸조 블레이드(Peugeot Blade).

달리는 즐거움에 초점을 맞췄다는 디자인으로 무엇보다 후면에 자리한 6개의 날개를 가진 프로펠러가 눈길을 끈다. 전면의 디자인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터키 디자이너 Emre Yazici의 작품 EGO.

두 개의 바퀴만으로 움직이는 초경량 모델로 조작은 조이스틱을 통해 이뤄진다. 이러한 일 인승 자동차는 기존 자동차 대비 1/3 수준의 공간을 차지해 주차도 쉽다고 하는데 매끈한 디자인만큼 운전이 쉽고 안전할지가 관건일 듯.

미국의 톨가 메틴(Tolga Metin)이 디자인한 푸조 마그넷(Peugeot Magnet).

특이하게 자력으로 움직이는 차로 일본의 자기 부상 열차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는 자동차다. 궁극의 대도시형 자동차로 디자이너가 얘기했다고 한다.

우람 리(Woo-Ram Lee)라는 프랑스 디자이너의 작품인 모빌(MoVille).

일인용 캡슐에 세 개의 자성 구슬 바퀴를 달고 있는 자동차로 최근 이런 콘셉트 모델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긴 한데 과연 미래 이동 수단으로 이런 일인용 모델이 각광을 받게 될지 모르겠다.

중국의 케 구오(Ke Guo)가 디자인한 프로(Pro).

날렵한 디자인이 말해주듯 물방울에서 영감을 얻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으로 흡사 F1 경기에 나올법한 자동차 같다.

덴마크의 Michael Witus Schierup이 디자인한 푸조 버드(Peugeot Verde).

고속도로와 도심, 공원 등 자동차가 달릴 환경에 따라 차체의 길이가 달라지는 가변형 구조다. 고속도로에서는 대략 5M 정도로 늘어났다가 도심에서는 3.6M 정도로 짧아지고 공원에서는 더 작은 크기로 변한다. 가변 차체 외에도 선명한 골드와 레드 컬러가 인상적이다.

아르헨티나의 에스테반 페이스키(Esteban Peisci)가 디자인한 엑스트리트(Xtreet).
김정균씨는 IT 전반에 걸친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라디오키즈@LifeLog 블로그(www.neoearly.net)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방송인 팟캐스팅 실력도 수준급이다.

일반적인 고무 타이어를 대체한 듯한 세 개의 구형 바퀴가 인상적이다. 하지만 투박한 색상에 진부하게 까지 보이는 사이드 미러는 없는 게 나을 뻔 했다.

다양한 관점에서 디자인된 여러 자동차. 그 모습은 대체로 SF에서 회자되는 미래의 그것과 무척이나 닮아있어 생소하거나 비현실적인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이런 기발함과 엉뚱함 안에서도 어떤 기능은 현실화돼 실제 모델에 포함되는 일도 있으니 푸조 자동차의 미래가 어떨지 궁금하다. 자동차의 미래가 어떻게 진화해갈지 지켜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라 하겠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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