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상 최고연비 i20 블루, 파리모터쇼서 첫 공개

현대자동차가 사상 최고 연비수준을 갖춘 차세대 소형차 i20 블루를 내달 2일 개막되는 2008 파리국제모터쇼에서 컨셉카 형태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i20 블루 컨셉은 현대차의 유럽전략형 소형차인 올 뉴 i20 수퍼미니를 베이스로 개발된 차량으로 i20 파워트레인과 에어로 다이나믹 샤시, 그리고 연료소모량과 Co2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블루 패키지가 적용됐다.
 
i20 블루 컨셉카에는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0Nm의 1400cc급 CRDi 디젤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됐으며 여기에 현대차의 첨단 연료절약 기능인 ISG 스타트 스톱기능이 더해졌다.
 
특히,  이 차는 일반 모델보다 길이가 15mm가 줄어든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에 저항이 최소화된 미쉐린 타이어가 장착됐다.
 
이에따라 Co2 배출량이 km당 99g, 연료소모량이 일반 모델보다 15%가 줄어든 리터당 26.6km이며 성능도  출발에서 100km까지 도달시간이 13초, 최고속도도 176km에 이른다.
 
현대차는 또, 이번 모터쇼에 사상 최초의 양산형 시제품인 싼타페 블루 하이브리드카를 공개한다. 이 차에는 2.4리터급 4실린더 엔진과 최대출력 41마력의 전기모터로 구성된 현대차의 뉴 하이브리드 드라이브트레인이 탑재됐다.
 
이 하이브리드파워트레인은 현대차의 아반떼 등에 탑재돼 내년 7월이후 일본시장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유럽전략형 소형차 i20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i20은 2009년 초부터 유럽과 인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주요시장에서 일제히 판매가 시작될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3도어. 5도어 해치백 모델이 출시된다.
 
i20은 겟츠(클릭)후속모델로 1200cc급 엔진을 탑재한 소형 해치백 모델로 i10등과 함께 현대차 인도공장에서 생산,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