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현대차, 투싼 N 라인 공개..265마력 고성능 모델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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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유럽 법인이 투싼 N 라인을 공개했다. 4세대 신형 투싼을 바탕 삼아 안팎 디자인을 매콤하게 개선한 모델이다.

기본 모델도 이전 세대와 비교해 화끈한 표정을 뽐내지만, N 라인은 한 술 더 뜬다. 범퍼를 더욱 과감하게 고치고 네 바퀴 펜더는 차체 컬러와 같은 색으로 칠했다. 특히 A부터 D필러, 지붕, 사이드 미러를 검은색으로 마감해 고성능 분위기가 물씬하다. N 라인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과 머플러, 리어 디퓨저도 포인트. 또한, 외장 컬러는 N 라인에서만 고를 수 있는 ‘쉐도우 그레이’ 색상을 새롭게 마련했다.

 

 

 

 

실내도 일반 투싼과 차별화했다.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도어트림, 시트 등 가죽의 이음새를 빨간 실로 메웠다. 핵심은 앞좌석. 엉덩이 받침과 등받이는 알칸타라로 감쌌고, 헤드레스트와 옆구리 부위는 가죽을 썼다. 보기에도 멋스럽고, 굽잇길에서 탑승자의 몸을 잘 지지하도록 설계했다. 기어레버와 시트 등 곳곳에 ‘N’ 로고를 새긴 점도 눈길을 끈다.

 

 

 

 

 

단순히 안팎 디자인만 고친 건 아니다. 현대차는 옵션으로 전자제어 서스펜션(ECS)를 마련했다. 주행 상황에 따라 댐핑 압력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노멀 모드와 스포츠 모드 사이의 간격을 키웠다.

다만, 파워트레인은 쏘나타 N 라인과 성격이 조금 다르다. 5가지 엔진을 담았다. 가장 고성능을 내는 모델은 직렬 4기통 1.6L 가솔린 터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총 출력 265마력을 뿜는다.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는 1.6T 하이브리드(230마력)도 있으며, 48V 전장 시스템을 맞물린 1.6L 가솔린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도 새롭게 마련했다. 유럽에선 2.0L 디젤 대신 1.6L 디젤 터보 136마력 엔진을 품는다.

한편, 현대차는 올 봄 유럽에서 투싼 N 라인을 판매할 예정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여름에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쏘나타 N 라인도 판매 중인만큼 조만간 국내 소비자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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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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