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온라인 맛집이 여긴가~' 한정판 4대 추첨 '2만4000명 몰려 6060대 1'

BMW코리아의 온라인 세일즈,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간다. 코로나19 시대에 한정판 온라인 판매로 소위 'BMW 온라인 맛집'으로 떠올랐다.

BMW코리아는 최근 온라인 추첨 구매 방식(드로우)을 도입해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 모델 4대 판매 응모에 나섰다.

그 결과 24시간 동안 6만3000여명의 사이트 방문, 이중 2만4000명이 넘게 참여하며 최종 경쟁률 6,060:1이라는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워 화제다.

BMW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는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이한 BMW의 고성능 브랜드 M과 젊고 독창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뉴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KITH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모델로, 스트릿 패션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자아내는 전용 디자인이 내외관에 적용됐다.

먼저 보닛과 트렁크, 휠 캡에는 두 브랜드의 협업을 상징하는 콜라보 엠블럼이 부착됐다. BMW 엠블럼 바깥쪽에 M 브랜드 고유의 세 가지 색상을 배경으로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문구가 적용됐는데, BMW가 협업 파트너를 위해 특별한 엠블럼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역사상 처음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ㆍ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M xDrive가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5초 만에 가속한다. 시속 200㎞까지도 12.5초면 충분하다. 액티브 M 디퍼렌셜이 기본 적용돼 BMW M 특유의 극한의 운전 재미를 완벽하게 누릴 수 있다.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는 프로즌 다크 실버 2대와 프로즌 블랙 1대, 프로즌 브릴리언트 화이트 1대 등 세 가지 무광 컬러로 제공되며, 가격은 1억4410만원이다.

이처럼 ‘BMW 샵 온라인’의 성공 비결은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없는 희소 가치가 높은 한정판 모델을 매달 소개, 추첨 구매 방식 등 완전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했다는 점, 그리고 시장의 트렌드를 정확하게 읽었다는 점을 꼽는다.

지난 2019년 12월 처음 문을 연 BMW 샵 온라인은 다음해인 2020년 총 500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자동차 온라인 세일즈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에는 5,251대의 BMW 모델을 판매, 전년 대비 무려 950% 상승이라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38개의 온라인 한정 에디션을 선보였는데, 이중 ‘뉴 M3 컴페티션 세단 퍼스트 에디션’과 ‘뉴 M4 컴페티션 쿠페 퍼스트 에디션’은 판매 개시 단 40분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BMW M 역사상 최초의 CS 버전 M5이자 M5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최상위 모델인 ‘뉴 M5 CS’ 역시 출시 당일 14대가 모두 매진됐다.

또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되는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들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6월 총 532대의 뉴 X3 및 뉴 X4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이 빠르게 매진됐다.

홈페이지가 마비돼 서버 증축 후 재 오픈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어 지난 11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X3 기반의 순수전기모델 iX3는 판매 개시 한시간만에 준비된 물량 160대가 모두 완판 되기도 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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