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0 vs 5시리즈' 해외에서 보는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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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제네시스 G80이 생존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 시장에는 이미 탄탄한 명성의 럭셔리 세단들이 확실히 자리를 잡고 있다. 그중 하나가 BMW 5시리즈다.

그렇다면 G80은 해외 경쟁 모델들 사이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미국 언론 켈리블루북(Kelly Blue Book)이 2021년형 제네시스 G80과 BMW 5시리즈를 비교했다.

 

# G80 = $47,700(5285만 원)

G80은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고급 중형 세단 부문을 위협하고 있다.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기본 탑재해 300마력을 내며, 3.5리터 V6 엔진을 선택할 수도 있다. 기본 후륜구동이며, 사륜구동도 있다. 장점은 차체가 크고 인테리어가 만족스럽다는 것이다. 또한 옵션으로 스포츠 서스펜션을 제공해 도로 상황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

넓은 뒷자리, 편안한 내부, 탄력 있는 시트를 갖췄고 안전 편의 사양이 풍부하다. 독일 경쟁사와 비교해 수천 달러 낮은 가격대와 10년/10만 마일(16만 km) 보증 및 3년 무료 유지 보수로 동급 최고 수준의 보증을 제공한다.

1. 장점

- 사륜구동 선택 가능

- 주행 보조 기능 많음

- 강력한 트윈터보 V6 엔진

- 옵션으로 어댑티브 서스펜션 제공

2. 단점

- V8이나 하이브리드 옵션 없음

- 브랜드 가치가 아쉬움

- 트렁크 공간이 좁음

3. 총평

G80은 날카로운 외관을 갖춘 독특한 중형 세단이다. 편안함, 스타일, 럭셔리함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의 출력이 높고, 3.5리터 V6 엔진은 더 높은 수준을 느낄 수 있다. 주행보조와 안전 등 기본 기능이 다양하다.

 

# 5시리즈 = $55,195(6115만 원)

고성능 럭셔리 세단의 전형으로 꼽히는 5시리즈는 편안함과 핸들링의 균형이 잘 잡혀있다.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탑재했고, 연비가 11km/l로 좋은 편이다. 523마력을 내는 V8,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옵션이 다양하다. 8단 자동변속기에 사륜구동, 후륜구동이 있다.

내부는 고급스럽고 편안하다. 키드니 그릴이 다소 호불호가 갈리지만, 나머지 외관은 깨끗하고 우아하다. 기본 기능으로 파워 1열 시트, 자동실내온도조절,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있다. 또한 다양한 기본 운전자 보조 및 안전 기능을 제공하며, 옵션은 더욱 다양하다.

1. 장점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강력한 V8을 비롯해 엔진 옵션이 다양함

- 옵션으로 사륜구동이 제공됨

- 훌륭한 드라이빙 수준

2. 단점

- 옵션 선택 시 가격이 상당히 높아짐

-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

- 이전 5시리즈와 비교해 다소 성능이 아쉬움

3. 총평

중형 세단 부문에서 최고 중 하나로 꼽히는 BMW 5시리즈.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훌륭한 주행 성능, V8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다양한 엔진 옵션을 제공한다. 다만 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이고, 호불호가 갈리는 키드니 그릴이 아쉬운 점으로 평가됐다.

 

# G80 VS 5시리즈 – 성능과 럭셔리의 대결

1. 유사점

- 트렁크 크기

- 다양한 안전기능 기본 제공

-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제공

2. G80이 더 나은 점

- 가격대가 훨씬 저렴함

- 더 긴 보증

- 날카로운 외관

3. 5시리즈가 더 나은 점

- 옵션으로 하이브리드 제공

- 연비

- 브랜드 가치가 높음

# 종합 총평

제네시스 G80은 고급 스포츠 세단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5시리즈와 비교해 가격이 7000달러(774만 원) 정도 더 낮은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중형 럭셔리 세단 부문에서 최고 중 하나로 꼽히는 5시리즈는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예산에만 넉넉하다면 제값을 하는 자동차다.

김다영 기자

@thedrive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