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SUV 시장 도전하는 허머..픽업트럭 기반 E-SUV 데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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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허머 EV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기름먹는 하마’에서 ‘친환경 전기차’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허머(Hummer)가 내달 전기 SUV(E-SUV) 데뷔를 앞두고 있다. 전기 픽업트럭 사양과 같은 강력한 EV 파워트레인과 GM의 차세대 플랫폼을 활용하는 허머 SUV는 대형 SUV 시장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오는 4월 3일(현지시간)로 공개 일정을 못박은 GMC는 전기 픽업트럭 기반의 허머 EV에 새로운 리어 디자인을 입혀 E-SUV 시장에 진출한다. 올 가을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하는 전기 픽업트럭 허머 EV에 이어 SUV 시장까지 넘보는 GMC는 허머 SUV를 통해 라인업 확장에 속도는 내겠다는 방침이다.

2019년 10월 픽업트럭 버전의 허머 EV 공개 이후 지난해 프로토타입 테스트 장면을 노출하며,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GMC는 GM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앞세워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진행 중이다.

GMC 허머 EV

얼티엄(Ultium) 배터리와 얼티엄 드라이브 등으로 불리는 GM의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800V 시스템을 지원하는 배터리와 강력한 출력의 전기모터, 세단 및 SUV 등의 다양한 차체를 지원하는 모듈화 플랫폼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픽업트럭으로 먼저 소개된 허머 EV는 시스템 총 출력 1,000마력, 최대토크 약 159kgf·m에 달하는 3개의 전기모터와 완충 시 350마일(약 563km)를 주행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내달 공개를 앞둔 허머 SUV 역시 동일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통해 대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허머 특유의 선굵은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을 갖추게 될 허머 SUV는 기존 짐칸으로 쓰이던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해 SUV 맞춤 옷을 입게 된다.

 

또 동급 최초의 ‘크랩워크(CrabWalk)’ 사륜 스티어링 시스템을 포함, 150mm 지상고를 변경할 수 있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35인치 MT 타이어, 가상 탐지 기능이 적용된 카메라를 통해 장애물을 식별할 수 있는 울트라 비전(UltraVision), 오프로드 위젯(Off-road widgets) 등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안전 및 편의사양이 탑재될 예정이다.

GMC는 내달 3일 허머 SUV 공개 뒤 픽업트럭 버전과 동일한 테스트 과정을 거쳐 고객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출시 가격은 픽업트럭 사양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 가을부터 생산에 돌입하는 픽업트럭의 경우 런치 에디션 사양이 11만2,595달러(약 1억 2,880만원)로 책정됐다. GMC는 런치 에디션 출시 이후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엔트리 라인업을 확장시킬 예정이며, 가장 낮은 트림의 경우 7만9,995달러(약 9,150만원)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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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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